[535호 2022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위메이드, 10억원 상당 암호화폐 기부
위메이드, 10억원 상당 암호화폐 기부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9월 5일 자사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 10억원 상당을 경영대 ‘SNU BIZ 창업 펀드’ 기금으로 쾌척했다. 가상화폐를 모교에 기부한 첫 사례다. 9월 5일 장현국(경영93-97·사진) 위메이드 대표와 오세정 모교 총장, 김상훈 경영대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캠퍼스 총장실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2000년 설립된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등 게임 운영과 동시에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도 펼치고 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의 이름이자,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가상화폐로 국내외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됐다. 위메이드는 최근 고려대, 서강대 등 타 대학과도 암호화폐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동문은 모교 졸업 후 카이스트에서 경영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넥슨에 입사하면서 게임업계에 발을 들였다.
장 동문은 “서울대가 세계를 선도할 도전적인 인재 양성과 창업을 위해 잘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