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동문 운영 플라톤 아카데미 20억원 쾌척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가 지난달 모교 행복연구센터 연구교육사업 운영기금으로 2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2010년 설립된 플라톤 아카데미는 최창원(심리83-89)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이사장을 맡은 인문학 연구지원 재단이다. 인문학을 심화하고 확산시킨다는 목적으로 인문학 연구를 지원하는 심화 연구 지원사업과 그 내용을 대중에 알리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모교 사회대와 국제대학원 등에 지금까지 약 150억원을 기부했다. 최창원 이사장은 모교 법인 이사와 발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모교 행복연구센터는 행복에 대한 과학적 탐구와 행복의 확산을 목적으로 초·중·고교생 행복교육과 행복문화콘텐츠사업, 모교 학생의 삶을 장기간 추적 조사하는 SNU종단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8월 29일에는 권석만(심리77-81) 심리학과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 권 교수는 임상상담심리 전문가로 정서장애와 성격장애의 요인 및 치료법, 긍정심리학 등을 연구해왔다. “서울대에서 배우고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을 인생의 커다란 행운이자 축복으로 여긴다”며 감사의 뜻으로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