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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호 2022년 8월] 뉴스 모교소식

“수고하셨습니다” 노정혜 교수 등 41명 정년퇴임


“수고하셨습니다” 노정혜 교수 등 41명 정년퇴임

이달 41명의 모교 교수들이 정년퇴임을 맞는다. 모교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이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그 업적과 약력을 짧게나마 지면에 담았다. 정리=박수진 기자


2022년 8월 정년 교수


이선복 (고고75-79) 고고미술사학과



세계적인 구석기 고고학자로서 주로 중국고고학, 석기론 등을 함께 연구해왔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인류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 베트남, 몽골, 아제르바이젠 등에서 발굴작업을 지휘했다. 고고학 발전과 문화 유산 보호를 위해서도 적극 목소리를 내왔다. 저서로 ‘고고학 개론’, ‘동북아시아 구석기 연구’, ‘이선복 교수의 고고학 이야기’ 등이 있다.



이현희 (국문80졸) 국어국문학과



국어사 전공으로 한국어문법사와 한국어학사를 주로 연구해왔다. 저서로 ‘중세국어 구문연구’, ‘역주 증수무원록언해’, ‘일제 식민지 시기의 어휘’, ‘훈민정음의 한 이해’ 등이 있으며 두시언해 완역 공동작업에도 참여했다. 모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장, 한국언어학회장, 훈민정음학회장을 역임했다. 제1회 난정학술상을 수상했다.


한정숙 (역사교육75-79) 서양사학과



독일 튀빙겐대에서 혁명기 러시아 경제사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사와 서양현대사를 연구해왔으며, 서양사 내의 여성사에도 천착했다. 모교 여성학 협동과정의 겸무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독일통일과 여성’, ‘여성은 이렇게 말했다’ 역서로 ‘봉건사회’ 등이 있다. 한국러시아사학회장, 모교 러시아연구소장, 여성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조철원 (영문76-80) 영어영문학과



미국 뉴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세기 미국문학을 연구해왔다. 저서로 ‘스티븐 크레인의 소설에 나타난 문학적 긴장’, ‘미국소설과 서술기법’, 주요 논문으로 ‘번역을 짚어본다: 최근에 나온 월든 번역본 평가’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의 공동체 의식’ 등이 있다. 모교 교수협의회장, 초대 교수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안성두 (한국외대80졸) 철학과



독일 함부르크대에서 인도불교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인도불교철학을 연구해왔다. 금강대 교수를 거쳐 모교에서 인도불교의 유식사상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와 티베트불교의 유식사상을 연구하고 있다. 역서, ‘성문지’, ‘티벳의 문화’, 저서 ‘마음과 철학 불교편’(공저) 등이 있다. 한국불교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이인호 (경제76-80) 경제학부



게임이론의 대가로 경제주체들의 그릇된 의사결정 쏠림, 금융시장의 가격폭락 현상 등을 분석하는 연구에 집중했다. 카이스트와 미국 예일대에서 석사학위, UCLA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고 영국 사우샘프턴대 부교수를 거쳐 2001년 모교에 부임했다. 한국산업조직학회장, 한국경제학회장을 역임했다. 다산경제학상을 받았다.



박순영 (인류85-89) 인류학과



생물인류학자로서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과 사회문화적 특성의 상호관계를 주제로 신체성장, 영양과 질병, 유골 분석, 진화심리에 대해 연구해왔다. 뉴욕주립대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21세기 다윈 혁명’(공저), ‘뼈로 읽는 과거 사회’(편저), 역서로 ‘제인 구달: 침팬지와 함께한 나의 인생’ 등이 있다.



장인성 (외교77-81) 정치외교학부



동아시아 국제정치사상과 한일 정치사상사, 동아시아 개념사 등에 대해 다수의 논저를 남겼다. 일본 도쿄대에서 개항기 한일 국제정치사상에 관한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메이지유신-현대 일본의 출발점’, ‘서유견문’, ‘현대일본의 보수주의’, 역서로 ‘근대일본의 국제질서론’ 등이 있다.



노태원 (물리76-82) 물리천문학부



금속산화물(세라믹)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물리 현상의 기본 메커니즘을 연구하며 기판에 원하는 두께로 박막을 증착하는 박막 증착 기기를 개발해왔다. 1989년 모교 부임 후 열악한 연구 환경에서 PLD, laser MBE 등 새로운 박막 증착 기기를 개발했다. 국가과학자로 선정됐으며, IBS 강상관계물질연구단장, 모교 석좌교수를 지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최무영 (물리75-79) 물리천문학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통계물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론물리학(통계물리) 전공자로 복잡계, 생명과 사회현상, 과학의 기초와 문화 등에 관심을 두어 왔다. 국제학술지에 26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대중서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를 펴냈다. 포항공대, 고등과학원, 미국 워싱턴대, 프랑스 앙리푸앵카레대 등에서 객원·초빙교수를 지냈다.



노정혜 (미생물75-79) 생명과학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분자미생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대에 모교에 부임해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해 미생물이 반응하는 기작 연구를 수행, 많은 성과를 냈다. 로레알 여성 생명과학상, 한국과학상 등을 받았다. 한국연구재단 첫 여성 이사장, 모교 여교수회장, 초대 다양성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모교 제28대 총장추천위원회 위원장이다.



신동우 (수학77-81) 수리과학부


미국 퍼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모교에서 병렬계산과 수치해석을 연구해왔다. 국가 과학기술경쟁력 지표 중 하나인 계산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모교에 학제간 프로그램을 만들고 국가 슈퍼컴퓨팅 육성을 위해 활발하게 제언했다. 1997년 응용수학포럼(AMF)을 조직했고, 한국산업응용수학회 부회장, 한국계산과학공학회장을 역임했다.



Atanas Iliev (소피아대77-82) 수리과학부



불가리아 과학아카데미(BAS) 수학 연구소에 24년간 재직해오다 2011년 모교에 부임했다. 불가리아 소피아대학을 졸업하고 모스크바국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수기하학을 연구하며 파노 다양체(Fano manmifolds), 벡터 다발 등에 관심을 뒀고, 선형대수학, 대수기하학개론, 복소변수함수론 등을 강의했다.



임규호 (기상77졸) 지구환경과학부



미국 워싱턴대에서 대기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기예보 기상도를 중심으로 넓은 지역의 대기상태를 분석 종합해서 기상을 연구하는 학문인 종관기상학을 연구했다. 특히 자료 동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강수량 자료의 처리와 강수 정밀 측정을 위한 기존 우량계의 개발에 집중해왔다. 기상청 레이더 전문가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성근 (화학76-80) 화학부



하버드대에서 화학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유전자가위의 작동 원리를 연구해왔다. 미래 유전병 치료의 희망으로 꼽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정확도를 1만 배 이상 높여 주목받았다. 교육부 선정 제1회 국가석학, 영국왕립화학회 펠로를 지냈으며, 모교 자연대학장 재직 당시 무감독 시험 도입 등 다양한 혁신을 꾀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다.



박충모 (생물교육76-83) 화학부



식물분자생물학 연구자로 식물 연구에서 동물 실험의 쥐와 같은 존재인 애기장대를 집중 연구해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단백질 수준에서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펩타이드 간섭’을 발견하고, 식물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한국유전학회 학술상, 모교 학술연구상 등을 받았다.



이동기 (경영76-80) 경영학과



국제 시장에서 경쟁전략과 글로벌 경영전략을 연구해왔으며, 최근 자동차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략경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뉴저지주립대 교수를 거쳐 모교에 부임했다. 저서로 ‘지주회사의 원리와 경영전략’, ‘인터넷 시대의 전략적 제휴’ 등이 있다. 한국전문경영인학회장, 중견기업학회장 등을 지냈다.



서일원 (토목공학77-81) 건설환경공학부



수질오염 전문가로 하천수질예측 모델링 연구의 권위자다. 다수의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강에서 오염물질의 경로를 예상하는 소프트웨어 ‘램스(RAMS)’를 개발하기도 했다. 국제 및 국내학술지에 1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국제 및 국내학술대회에서 4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물학술단체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고승영 (토목공학76-80) 건설환경공학부



교통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법을 연구해온 교통운영 전문가다. UC버클리대에서 교통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 다양한 교통 관련 사업과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자문 활동을 했다. 한국교통연구원 교통계획연구실 실장, 교통정보플랫폼포럼 의장, 대한교통학회장을 역임했다.



김현철 (요업공학81졸) 건축학과



프랑스 국립 파리 벨빌 건축학교(EAPB)에서 앙리 시리아니를 사사하고 프랑스 국립 건축사 자격을 취득했다. 프랑스 국립 사회과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광주광역시청사, 전라남도청사, 백제유물전시관 등이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개관 전시 대표작가로 출품하기도 했다. 저서로 ‘건축공간 박물관’, ‘몽드리앙의 조형공간론 읽기’ 등이 있다.



최재필 (건축76-80) 건축학과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건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교수, 대한주택공사 주택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을 거쳐 모교에 부임했다.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사무총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책연구위원, 한국주거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장을 맡고 있다.



함택수 (물리76-80) 에너지시스템공학부



핵융합 장치에서 플라스마 난류·밀폐 현상의 이론적 이해에 선구적인 공헌을 했다.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프린스턴 플라스마 물리연구소(PPPL) 재직 당시 플라스마 난류를 기술하는 이론체계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정립했다.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출됐으며, 최근 찬드라세카상을 받았다.



김명수 (수학교육80졸) 컴퓨터공학부



퍼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모교에서 3차원 모델링 및 처리 연구실을 이끌었다. 기하학적 정보를 처리하는 수학적인 방법들을 연구하고, 필요한 소프트웨어들을 개발해 왔다. 복잡한 자유형상을 3차원 기하학 모델로 표현하기 위한 알고리즘, 생명과학 분야에서 사용하는 인체 모델링과 형상변형 등을 연구해왔다.



최영찬 (농업교육77-82) 농경제사회학부



미시간주립대에서 농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모교에 부임해 1990년대 말부터 농업 정보화 연구를 시작했다. ‘데이터 농업’과 IT기술 접목을 통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농민의 수고를 더는 연구에 주력했다. 농업현장의 정보화 실현을 위해 벤처기업 ‘이지팜’을 설립했다. 모교 민주화교수협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손정익 (농공75-82) 농림생물자원학부



도쿄대에서 환경조절공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설원예와 식물공장학 전공으로 도시형 식물공장 및 스마트팜, 다양한 식물 생산방식 및 환경조절 등을 연구해왔다. 한국원예학회장,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장, 아시아 시설원예 식물공장학회장, 한국수직농장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춘수 (회화77-81) 서양화과



특유의 청색 유화 물감을 주조로 한 ‘울트라 마린(군청색) 연작’을 통해 포스트 단색화가로 주목받았다.
붓 대신 손바닥과 손가락에 물감을 묻혀 직접 캔버스에 바르는 작업방식을 고수해왔다. 토탈미술대상을 수상했으며 상파울루 비엔날레 대표작가, 대한민국예술원 우수예술인으로 선정됐다.



윤동천 (회화81-85) 서양화과



1990년대 한국 현대미술의 다원주의 경향을 대표하는 작가로 ‘예술의 일상화, 일상의 예술화’를 기치로 작품세계를 전개해왔다. 개념미술을 기반으로 설치, 회화, 판화,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면서 ‘사회성’과 ‘일상성’을 바탕으로 부조리한 대상을 신랄하게 풍자하곤 했다. 뉴욕 공공도서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했다.



김정희 (회화77-81) 서양화과



독일 함부르크대에서 미술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서양과 한국의 근·현대미술, 미술과 영화, 공공미술, 공간정치학 등을 연구해왔다. ‘6월 민주항쟁과 그 후의 한국미술’, ‘고야의 카프리초스에 표현된 자웅동체적 선과 악’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모교 학술연구상을 받았으며, 현대미술사학회장을 역임했다.



김종철 (국어교육75-83) 국어교육과



판소리 연구자로 신재효 판소리 사설 완질(完帙) 청계본(淸溪本)의 존재를 밝혀냈다. 고전산문교육을 비롯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에서 전통문화 및 고전산문교육에 대해 연구해왔다. ‘판소리사 연구’, ‘판소리의 정서와 미학’, ‘한국어교육에서 문학 제재 활용의 전통’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문학교육학회장을 역임했다.



김진완 (영어교육76-80) 영어교육과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에서 영어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영어교수법과 영어쓰기 등을 연구해왔다. 영어 교육과정에 대해 많은 자문활동을 펼쳤으며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 강연도 펼쳤다. 저서로 다수의 영어교과서와 ‘현대 영어교육의 이해와 전망’(공저) 등이 있다.



박정희 (의류76-80) 의류학과



의류소재연구실을 이끌며 전통의류소재 영역을 첨단 기술과 연계해 기능성 의류신소재의 개발 및 평가, 인체무해성과 환경친화성을 중시한 첨단 기능성 셀프 클리닝 의류 소재 개발, 의류의 세탁 메커니즘 등을 연구해왔다. 매사추세츠대 로웰 캠퍼스에서 고분자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생활과학대학장, 한국의류학회장을 지냈다.



김규한 (의학76-82) 의학과



모교 병원 피부과에서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과 혈관종, 모발 등을 진료하며 해당 질환의 기전과 치료법 등을 연구해왔다.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장,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장,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이사, 대한모발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의대생을 위한 피부과학’(공저) 등이 있다.



박광석 (전자공학76-80) 의학과



모교 의공학과에서 복잡한 생체현상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객관화하는 생체신호처리기술을 연구해왔다. 차세대 수면다원기록장치, 일상생활 중 생체신호 측정 시스템, 속옷에 부착해 심전도를 모니터링하는 센서 등을 개발함으로써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의용생체공학회장을 역임했다.



백구현 (의학76-82) 의학과



모교 병원과 어린이병원 정형외과에서 성인 수부 질환과 손목질환, 다지증, 선천성 방아쇠 무지, 단지증 등 선천성 수부 질환과 발가락 질환을 진료해왔다. 수부외과 국제학술지 ‘Journal of Hand Surgery Asian-Pacific Volume’ 편집장, 아태수부외과학회연맹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황응수 (의학77-83) 의학과



모교 의대 미생물학교실에서 연구해온 바이러스학과 면역학의 권위자다. 지카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식견과 자문을 공유해 왔다. 모교 글로벌감염병센터장, 대한감염학회장, 대한바이러스학회장, 대한백신학회장을 역임했다.



구경회 (의학76-82) 의학과



고관절 질환과 인공 고관절수술 명의로 분당 모교 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해왔다. 전 세계에서 보는 무혈성괴사 교과서에 1저자로 참여했으며 280여 편의 논문을 저널에 등재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영국 골관절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데 이어, 미국 인공관절학술지 편집위원을 지냈다. 9월부터 제일정형외과병원에서 진료한다.



이춘택 (의학82졸) 의학과



분당 모교 병원 호흡기내과에서 폐암,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등을 진료해왔다. 간유리 음영 결절의 권위자로, 환자의 여러 특성이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확한 치료법을 제시하는 정밀치료 연구에도 관심을 뒀다. 대한폐암학회 학술상, 불곡학술상(2회 수상), 광동학술상, 아스트라제네카 학술상 등을 받았다.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장을 지냈다.



채동완 (의학76-82) 의학과



분당 모교 병원 신장내과에서 사구체신염, 신장질환, 신장이식, 고혈압성 신장병, 당뇨성 신장병 등을 진료하며 만성 신장질환 코호트 연구 등 다양한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한림의대 부속 강동성심병원 교수,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베스 이스라엘 병원 연구원을 거쳐 2003년 모교에 부임했다. 분당 모교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지냈다.



김현만 (치의학82졸) 치의과학과



모교 치대원 구강조직·발생생물학교실에서 생체계면과학과 뼈재생공학을 연구해왔다. 세포외기질간 계면형상을 연구하고, 이를 생체재료에 응용해 인공조직을 개발하거나 암세포 전이 제어방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해왔다. 모교 치학연구소장, 대한구강해부학회장을 역임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다.



이종호 (치의학76-82) 치의과학과



모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진료하며 다수의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구강암 수술 명의로 알려졌다. 두개악안면재건(미세수술) 전문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도입해 첨단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치의학회장을 역임했고,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다.



김현덕 (치의학76-82) 치의과학과



사회치의학 연구자로 모교 예방치학교실에서 구강 건강에 대한 사회·임상·유전적·분자역학적 연구, 국민 구강보건정책 개발, 구강건강지표 개발 등을 연구하며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힘썼다. 저서로 치의학을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총정리한 ‘인문사회 치의학개론’ 등이 있다. 연송치의학상 연송상을 받았으며 대한예방치과학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