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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호 2020년 12월] 뉴스 모교소식

권오현 동문, 대학원생 생활비 장학금 10억원

고광호 약학과 명예교수 3억원 등


권오현 동문, 대학원생 생활비 장학금 10억원



권오현(전기공학71-75·사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최근 모교에 ‘권오현 대학원생 생활비 장학금’ 10억원을 쾌척했다. 권 동문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등을 역임하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일군 전문 경영인이다. 베스트셀러 ‘초격차’를 썼다. 그는 “과거 경험들을 비춰보면 지금같이 기술 성장 속도가 빠르고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코로나19 시기에 중요한 것은 강력한 리더십”이라며 “전 세계의 리더로 성장하는 서울대 연구자들이 세상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접근 방식을 겸비한 인재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광호(약학65-69) 약학과 명예교수는 약대 20동 건축 및 시설확충기금으로 3억원을 쾌척했다. 고 동문은 1998년 최의열(생물교육79-83) 한림대 교수와 바이오 기업 바디텍메드를 공동 창업했다. 약대 신약개발센터에도 건축기금 2,000만원을 쾌척하는 등 모교에 총 3억2,070만원을 기부했다.

수의대에는 김대용(수의학81-85) 수의학과 교수가 ‘김대용 수의대 병리학교실 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 김 교수는 “은사이신 조두연(수의학62-66 루이지애나대 명예교수) 교수님이 발전기금 미주재단을 통해 10만 달러를 기부하신 소식을 접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