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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호 2017년 7월] 뉴스 본회소식

윤상래 신임 미주동창회장 취임사

“미주동창회관 건립·운영기금 모금 확대”


취임사


“미주동창회관 건립·운영기금 모금 확대”





윤상래 신임 회장·트윈시티 동물병원장


우리 미주 동창회는 숭고한 이념과 높은 목적으로 창립해 오늘 26세 생일을 맞습니다. 제14대 운영팀은 미주동창회가 이 거대한 대륙에서 영구히 존속, 발전할 토대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미주동창회관 건립을 위한 회관 건립 위원회를 구성해 2년마다 이사해야만 하는 어려움을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찬반 의견이 많을 겁니다. 가능하다면 전 동문이 참여해서 지역적, 실리적으로 가장 적절한 곳을 찾겠습니다.


둘째, 작년 동창회보 통계에 의하면 우리 경비의 40%가 60대 학번, 30%가 50대 학번에 의해 조달된다고 합니다. 향후 10년, 20년이면 저 또한 동창회에 참여하기 어려워질 겁니다. 다가오는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동창회 운영을 위한 기금 육성을 시작하겠습니다. 기금이 최소 300만달러가 되면 그로부터 오는 주식 배당금이나 이자로 후배들이 큰 어려움 없이 동창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기금 육성을 위한 연구 집행위원회를 두고 미주동창회 100년 대계의 큰 꿈을 실현하는 길을 마련하려 합니다.


셋째, 현재 6,800부 발송하는 동창회보는 동창회 예산의 반을 차지하는 거대한 사업입니다. 회보가 모든 동문들에게 올바른 주소로 배달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웹사이트를 병행해서 소식을 더 신속히 전달하고, 원하는 동문에게는 전자신문을 배달해 경비를 절약하겠습니다. 회보 발행과 발송 경비 절약은 중요한 운영 방침이 될 겁니다. 관련된 모든 애로사항을 동문들과 나누기 위해 회보 개선 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동창회에 장학위원회, 나눔·봉사 위원회가 있습니다. 또 지식과 정보 교환, 교육을 위한 브레인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이 사업도 적극 발전시켜서 언젠가는 모교, 총동창회와 함께 세계를 향한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계속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왜 우리가 이 대륙에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모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밝혀지고, 조국과 사랑하는 모교를 위해 보람 있는 사업을 할 날이 올 것을 믿습니다.




*윤 회장은 모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녹십자 미생물제품 개발·생산 책임자 등을 지냈다. 1972년 미국 이민 후 바이엘 동물관리 제품개발 연구원, Lager Animal Hospital 임상수의사 등을 거쳐 매사추세츠주 피치버그에서 소동물 병원 ‘Twin City Animal Hospital’을 운영하고 있다. 뉴잉글랜드지부 회장과 미주동창회 논설위원, 회칙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26차 미주동창회 평의원회의 기사 

http://snua.or.kr/magazine/view.asp?seq=13435&gotopage=1&startpage=1&mgno=&searchWord=&mssq=020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