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4호 2023년 7월] 뉴스 본회소식
한미동맹 70주년, LA서 우정의 평화음악회
6월 28일 미국 LA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미주동창회와 한미동맹재단 등이 주관한 평화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2400여 주한미군 전우들과 미주 동포 등이 초청받아 금난새 예술 총감독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했다.
한미동맹 70주년, LA서 우정의 평화음악회
미주동창회와 한미동맹재단, 주한미군전우회가 6월 28일 미국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한미동맹을 기리고 한국을 위해 헌신한 미군에 감사를 전하기 위한 음악회였다.
김종섭 본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G7 국가에 버금가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정착을 이뤄 선진국 반열에 오른 것은 한국전쟁이 정전된 후 한미 양국이 체결한 굳건한 한미동맹의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번 음악회는 300만명이 넘는 주한미군 전우들과 미주동포사회를 새롭게 연결하는 ‘우정의 다리(bridge)’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금난새 예술 총감독의 지휘 아래 성남시향은 비제 오페라 ‘카르멘’ 하이라이트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비롯해 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2번 중 ‘파랑돌’ 등을 선보이며 2400여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특히 금난새 총감독의 해설이 곁들여진 가운데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테너 허영훈 및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가 협연을 펼쳤으며, 앵콜곡으로 찰리 올브라이트가 아리랑을 연주하며 양국의 우애를 빛냈다.
음악회에는 김종섭 회장, 이상강 미주동창회 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을 비롯해 미 해군 남서부 지역사령관 브래드 로젠 제독과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본회를 비롯해 미주동창회, 풍산그룹, 하나제약, 성남시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