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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호 2017년 7월] 뉴스 본회소식

제 26차 미주동창회 평의원회의 : 보스턴에서 만난 미국 동문들

제14대 윤상래 회장 취임, 차기 회장에 신응남 동문


보스턴에서 만난 미국 동문들 "모교 위해 할 일 찾겠습니다"

미주동창회 평의원회의 보스턴 개최


제14대 윤상래 회장 취임
차기 회장에 신응남 동문




지난 6월 23~25일 열린 미주동창회 제26차 평의원회의에 미주동창회 동문 가족 150여 명과 모교 성낙인 총장(둘째 줄 가운데), 본회 변주선·류연수 부회장이 참석했다.



“올해 미주동창회 평의원회의는 ‘Smashing success(대성공)’였습니다!”


지난 6월 23~25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주동창회(회장 손재옥) 제26차 평의원회의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윤상래(수의학62-66 뉴잉글랜드) 회장이 만족스러운 소감과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미주동창회는 이날 차기 동창회 본부가 위치한 뉴잉글랜드 최대 도시 보스턴에서 제13대 회장단 마지막 평의원회의를 열었다. 14대 회장 취임과 함께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이번 회의에 미국 전역에서 총 평의원 155명 중 88명을 비롯해 임원, 가족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본회에서는 변주선·류연수 부회장과 사무국 김경태 전무가 대표로 참석했다.


평의원회의 첫날은 캐나다 빅토리아대 정치학과 등에서 강의한 이춘근 교수가 ‘미국의 아시아 정책과 한국의 안보’를 강연하며 문을 열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자타공인 중국통으로 알려진 이 교수의 해박한 지식과 통찰에 동문들은 극진한 찬사를 보냈다.


이어진 전야제에서 손재옥 회장이 이영진(화학공학76-80)·정국휘(미대88입) 동문에게 각각 봉사와 참여 부문 표창패를 전달했으며, 조동건(전기공학69-73) 전 플로리다지부 회장, 오기영(자원공학73-77) 전 달라스지부 회장, 하주홍(경영77-81) 전 워싱턴주지부 회장, 김한섭(전기공학93입) 전 유타지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임원진 동문 5명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다음날 동창회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평의원회의를 열고 여러 가지 안건에 대해 토의했다. 인준 과정을 통해 코네티컷지부(회장 유시영·물리68-72)가 신설됐다.


이어 제14대 윤상래 회장이 취임해 손재옥 회장에게서 서울대미주동창회 회기를 인계받았다.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주동창회관 건립 준비와 동창회 운영기금 육성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 요지 참조>




15대 회장을 뽑는 차기 회장 선거에서는 이례적으로 3명의 동문이 입후보해 신응남(임학70-74·위 사진) 뉴욕주 변호사가 접전 끝에 2표 차로 당선했다. 출마한 동문 모두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신응남 차기 회장은 2019년 6월까지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하고 같은 해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저녁에는 환영 만찬회를 열어 미주동창회와 본회 및 모교 방문단이 친목을 다졌다. 만찬에서 서정화 회장을 대신해 본회 변주선 회장이 모교와 동창회를 빛낸 동문들에게 표창패와 공로패를 증정했다. 학술·봉사·참여 부문에 동문 5명을 표창했으며, 8개 지부동창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표창 및 공로패 수여 명단 아래 표 참조>


모교에서는 성낙인 총장이 참석해 장학금 2만달러를 전달하면서 미주동창회를 격려하고 성공적인 평의원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이효원 발전기금 상임이사의 모교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만찬 후 제니퍼 린드(Jennifer Lind) 다트머스대 국제정치학과 교수가 주연사(keynote speaker)로 강연을 펼쳤다. 린드 교수는 미국 내 한반도 정세 전문가로서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에서 ‘Sudden Collapse of North Korea(북한의 갑작스러운 붕괴)’를 집필하고 동아시아 안보 관계와 북한의 안정성을 연구해왔다. 주의 깊게 강연을 들으며 한반도 문제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25일 윤상래 신임 회장의 안내로 미주 동문들과 본회 방문단이 미국 독립전쟁의 첫 총성이 울린 노스 브릿지(North Bridge)를 탐방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평의원회의를 개최한 보스턴에서 미국 역사상 유서 깊은 장소들을 돌아보며 평의원회의를 마무리했다.




미국 독립혁명 발원지 탐방


지난 6월 25일 윤상래 신임 회장과 미주 동문, 본회 류연수 부회장과 김경태 전무 등 10여 명이 매사추세츠에 있는 노스 브릿지를 탐방했다. 1775년 영국과 미국 간 ‘렉싱턴 콩코드 전투’가 시작된 곳으로 미국 독립전쟁의 서막을 올리고 현대의 미국역사를 열 수 있었던 역사적인 장소임을 되새겼다. 영국군이 미국 식민지의 무기와 군수물자를 압수하기 위해 보스턴부터 콩코드를 향해 진군하자 농기구와 구식 소총으로 편성된 미국 민병대 ‘Minutemen’이 대항해 승리했다는 윤상래 회장의 설명이 있었다.





지난 6월 25일 매사추세츠주 노스 브릿지를 방문한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박평일 동문, 김현영 동문 부부, 본회 김경태 전무, 이정수 동문, 본회 류연수 부회장, 윤상래 신임 회장, 박종수 동문 부부, 김계숙·김문소 동문, 윤상래 신임 회장 부인 김복섭 씨, 조정현 동문 부부



박수진 기자




▽윤상래 신임 회장 취임사 요지

http://snua.or.kr/magazine/view.asp?seq=13436&gotopage=1&startpage=1&mgno=&searchWord=&mssq=020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