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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호 2016년 6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자랑스러운 법대인에 공로명·최경원 동문

법대동창회


법대동창회 자랑스러운 법대인에 공로명·최경원 동문


총회서 김진환 회장 선출



모교 법대동창회(회장 김동건)가 지난 5월 31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성낙인(행정69-73) 모교 총장과 본회 이대순(법학53-57) 부회장, 박희태(법학57-61) 전 국회의장 등을 비롯해 동문 3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총회에서 김진환(법학67-71·사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이 신임 동창회장에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1972년 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청와대 법률비서관, 서울지검 검사장, 웅진그룹 사외이사, SK텔레콤 법률고문 등을 지냈다. 아울러 감사에 최종석(공법83-90)·강용현(법학71-78) 동문이 추천을 받아 임명됐다. 최 동문은 메디슨의 이사로, 강 동문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공로명(법학51-61) 동아시아재단 이사장과 최경원(법학63-67) 모교 이사장이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현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동아시아재단 공로명 이사장, 김동건 법대동창회 회장, 최경원 모교 이사장이 자랑스러운 법대인 현창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했다.



공 이사장은 1958년 외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김영삼 정부 때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다. 1978년 베트남전쟁 당시 월맹 측에 억류된 우리 외교관의 석방을 위해 본회담 대표로 활동했고, 1993년 주일대사로 봉직 당시 일본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최 이사장은 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춘천지검 검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법무부 검찰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노무현 정부 때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법령 정비를 통한 법질서 선진화에 기여했고,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 중이며, 서울법대장학재단 및 서울대총동창회관 건립 등에 기금을 출연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