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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호 2022년 7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김두환·최병조·김용직 동문 자랑스러운 법대인

창의적인 법대인 이영덕·강민구

법대동창회

김두환·최병조·김용직 동문 자랑스러운 법대인

창의적인 법대인 이영덕·강민구
우창록 회장, 만장일치 연임




법과대학동창회(회장 우창록)가 2022년도 정기총회와 함께 제30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및 제2회 창의적인 서울법대인 현창식을 개최했다.

6월 10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우창록(법학70-74 법무법인 율촌 명예회장) 회장, 본회 김인규(정치69-73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수석부회장 등 동문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은 김두환(법학53-57) 한국항공우주법학회 명예회장, 최병조(법학71-75) 모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김용직(법학74-78) 법무법인 케이씨엘 대표변호사 등 3명이 받았다.

김두환 동문은 1981년부터 17년간 숭실대 법대 학장 및 교수로 근무했으며 1990년 미국 UCLA 법대, 워싱턴 법대 및 캐나다 맥길대 항공우주법연구소 초빙 교환교수로 국제항공우주법 연구와 강의를 했다. 1984년 한국항공우주법학회를 창립, 10년간 수석부회장 및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국제항공우주법 및 정책대회를 개최했다. 작년 4월 발간된 김 동문의 영문 서적 ‘우주법과 우주정책을 둘러싼 세계적인 논점’은 100여 개 나라에서 읽히고 있다.

최병조 동문은 1985년 모교에 부임해 2018년 정년 퇴임 때까지 33년간 모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로마법을 중심으로 한 기초법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와 교육에 헌신했다. 교수 생활 후기엔 동서양 법문화의 비교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로마법을 비롯한 서양법과 동아시아의 전통 법 문화를 비교 분석해 성과를 냈으며, 정년 후에도 제자들과 로마법 강독회를 열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모교 학술연구상, 한국법학원 법학 논문상 등을 받았다.

김용직 동문은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사무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80년 사법시험에 합격 후 법관으로 재직하다가 2001년 변호사의 길로 접어들어 법무법인 케이씨엘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자폐성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설립, 현재까지 회장을 맡아 자폐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제도적 존중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법조협회 법조봉사 대상,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제2회 창의적인 서울법대인의 영예는 이영덕(법학69-73) 한솥 회장과 강민구(법학77-81)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안았다. 이영덕 동문은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이념 아래 주식회사 한솥을 설립 후 30년간 운영했고, 강민구 동문은 뛰어난 IT 지식을 활용해 종합법률정보시스템 개발과 한국 전자소송·전자법정 도입을 주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우창록 회장의 연임이 만장일치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