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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호 2015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김선동 동문 총 1백억원 모교에 기부

새싹 장학금 50억원에 이어 선한 인재 장학금 50억원


성낙인 총장(사진 왼쪽)과 김선동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미래국제재단 김선동(화학공학59-63) 이사장이 지난 10월 7일 모교 기부 릴레이 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의 주자로 참여해 ‘김선동 선한 인재 장학금’ 50억원을 쾌척했다.


모교는 이날 관악캠퍼스 총장실에서 성낙인 총장과 김선동 이사장, 교내외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시작한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는 모교 저소득층 학생의 학업을 독려하기 위한 생활비 지원제도 ‘선한 인재 장학금’을 조성하고자 ‘선한’, ‘인재’, ‘장학’ 팀으로 나누어 펼치는 기부 릴레이 프로그램이다. 김선동 이사장은 ‘선한’ 팀의 열 네 번째 주자로 나서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


성낙인 총장은 “국가경제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며 나눔과 배려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김선동 이사장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창의와 헌신, 배려와 미덕을 실천하는 선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선동 이사장은 “서울대의 선한 인재 정신과 이번 기부에 담긴 따뜻한 희망 및 사회정신에 입각해 사회 약자를 위한 기부가 선순환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장학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국제재단은 국내 정유업계 최장수 CEO였던 김선동 전 S-Oil 회장이 200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빈곤의 대물림을 막자’는 취지로 설립했다. 이후 김 이사장은 각 대학과 새싹 멘토링 장학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의 멘토 사업을 실시했으며, 이번 기부 외에도 모교에 ‘새싹 학습지도 장학금’으로 약 5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는 현재(10월 27일 기준) 선한팀 26명, 인재팀 22명, 장학팀 31명으로 79명의 주자들이 기부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금액과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모교 발전기금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 전화로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 02-871-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