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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호 2017년 7월] 뉴스 모교소식

성낙인 총장 하버드대 강연 등 모교단신

수의대 야생동물구조센터 설치



성낙인 총장 하버드대 강연

성낙인 모교 총장(사진·모교 제공)은 지난 6월 27일 미국 하버드대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헌정개혁’을 주제로 강연했다. 하버드대, MIT 등 유학생과 재미동포 등을 초청한 이날 자리에서 성 총장은 “한국은 동시대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유일무이한 나라임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며 “이제는 통일이라는 시대적 사명 완수를 위해 낡은 인식과 이념의 장벽을 걷어내고 민주시민의 덕성 함양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의대 야생동물구조센터 설치

지난 7월 1일 수의과대학(학장 우희종)에 서울시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가 개소했다. 서울시가 센터 건립과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모교는 실질적인 구조 센터 설치와 운영을 맡은 시설이다. 기존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을 개보수해 진료처치실, 수술실, 영상의학실, 입원실, 먹이준비실 등을 갖추고 전문수의사와 재활훈련사를 배치해 체계적인 구조와 치료, 멸종위기종 연구 등을 수행한다. 그간 서울에서 구조된 매년 700여 건의 야생동물들은 민간단체가 관리를 맡아 왔다.


인간중심 소프트로봇센터 개소

공과대학(학장 이건우)은 지난 6월 20일 세계 최초의 소프트로봇 연구센터 ‘인간중심 소프트로봇 기술연구센터’ 를 개소하고 센터장에 조규진 기계항공 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소프트로봇은 기존의 금속성 하드웨어 로봇과 달리 곤충이나 뱀, 문어 등 부드러운 생명체의 구조와 메커니즘을 본따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소재가 특징이며 생체모방 로봇 과 웨어러블, 재난구조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센터에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7년간 약 145억원을 투자하고 모 교와 고려대, 중앙대, 유니스트 등 4개 대학 교수진 15명이 참여한다.


공대 인사위 여성참여 의무화

공과대학은 지난 6월 21일 정례교수회의에서 교수의 임용과 승진, 포상을 결정하는 인사위원회에 여교수 참여를 의무화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모교 공대 전체 교수 320명 중 여성 교수가 10명에 불과한 가운데 공대 내에서 여성 의견을 반영하고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현재 8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 정원은 여교수 1명을 포함한 9명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