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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호 2024년 4월] 뉴스 모교소식

학생식당에 새긴 ‘천원의 식사’ 후원 명단 

 
학생식당에 새긴 ‘천원의 식사’ 후원 명단 

모교는 3월 13일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식당에서 ‘천원의 식샤’ 아너월을 공개했다. 


모교 ‘천원의 식사’를 제공하는 학생식당에 ‘천원의 식사’를 후원한 기부자들의 이름이 기록됐다. 발전재단은 3월 13일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1층 식당에서 천원의 식사 모금 사업인 ‘천원의 식샤’ 캠페인 아너월(Wall of Honor) 제막식을 열었다. 

모교는 2015년부터 학생회관 식당의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학교에서 식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작년 9월 ‘천원의 식샤’ 모금 사업을 시작했다. 3월 8일 기준으로 6개월 동안 총 751건의 기부 약정을 통해 3억98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천원의 식사’를 이용하는 재학생도 다수 기부에 참여했다. 

이번 아너월엔 기부 후 영수증을 발급해 신원이 확인된 417명의 이름을 새겼다. 1호 기부자인 유홍림 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수단과 재학생, 시민 기부자 등 30여 명이 제막식에 참석했다. 최연소 기부자(8세) 홍유준 학생과 최고령 기부자(90세) 김인수(교육53-57) 부산교육대 명예교수도 제막을 거들었다. 김인수 동문은 “동창신문을 통해 ‘천원의 식샤’ 캠페인을 알게 됐고, ‘1000원 기부를 누가 못하나’ 싶어 한 달에 1000원씩 4년치 기부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제막식 후 기부자들은 천원의 식사를 시식했다. 

발전재단은 앞으로도 낙성대 마을버스(관악02번) 광고를 비롯해 적극적인 모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