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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호 2024년 6월] 뉴스 모교소식

김여심 여사, 모교에 27억원 기부 약정

 
김여심 여사, 모교에 27억원 기부 약정



모교 이승준(조선공학70-74 충남대 명예교수) 동문의 어머니 김여심 여사가 5월 10일 모교에 문화예술원 재건축을 위한 ‘김여심 여사 발전기금’으로 27억원 상당의 부동산 기부를 약정했다.

올해 92세인 김여심 여사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재의 건물과 토지 등을 모교에 기부했다. “평소 장남과 장손이 서울대에 입학해 감사한 마음이었고, 서울대 연건캠퍼스와 담장을 마주한 명륜동에서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동문의 장남 이승준 동문은 모교 공대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고 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김 여사가 출연한 부동산은 발전재단 최초로 부동산 유언대용 신탁 기부를 통해 신영증권에서 위탁 관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모교 본부 산하 문화예술 기관인 문화예술원의 주축이 될 문화관 재건축 등에 사용된다.

한편 모교 유홍림 총장과 김기현 발전재단 부이사장은 5월 16일 동원육영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모교에 총 7억3500만원을 기부한 동원육영재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원육영재단은 지난 5년간 모교 자유전공학부에 ‘라이프아카데미’ 인재 양성기금으로 해당 기부금을 쾌척했다. 모교 SNU 라이프아카데미에선 동원육영재단의 후원으로 다양한 전공의 모교 학생들이 1년간 팀을 이뤄 창의적이고 다학제적인 주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동원육영재단은 1996년 모교에 30여 억원을 들여 동원생활관을 건립해 기증하기도 했다. 김재철(AMP 4기) 이사장은 “동원육영재단의 기금이 학생들이 소신과 용기를 가지고 성실한 자세로 노력하여 꿈을 실현하는 데 소중히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