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정공산업 회장, 장학금 50억원 쾌척



김경일(조선항공공학63-67·사진) 정공산업 회장과 최강등(조선항공공학65-69) 정공산업 고문이 8월 8일 모교 조선해양공학과에 장학금 50억원을 쾌척했다. 정공산업은 선박용 창문·창틀 등 선박 구성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국내 및 해외 중대형 조선소에 제품을 수출하며 우리나라 조선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김경일 회장은 2009년부터 모교에 2억원의 정공산업 학술기금을 기부해 오기도 했다. 김 회장은 “동문이자 선배로서 서울대에서 체득한 지식으로 기업을 일구는 힘을 키울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해 자신의 꿈을 상상만 해도 현실로 이뤄지는 세상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모교는 이번 기부금으로 정공장학금을 설립해 조선해양공학과 학부생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