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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호 2023년 4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음대동창회 명예회장 여러 명 될 수 있게 회칙 개정


음대동창회

명예회장 여러 명 될 수 있게 회칙 개정
4년 만에 열린 정기총회


음악대학동창회(회장 정태봉)가 3월 20일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태봉(작곡72-80) 회장, 신수정(기악59-63) 명예회장, 최은식(기악85졸) 학장을 비롯해 동문 80여 명과 장학생 7명이 참석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59학번 원로 선배들이 테이블 하나를 꽉 채워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태봉 회장은 개회사에서 “3년 동안 총회를 못 열었지만, 와중에도 장학금 수여식은 계속해 왔다”며 “오랜만에 열린 총회에 이렇듯 행사장을 가득 메워준 동문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수정 명예회장은 “저를 포함해 59학번 동기들, 80 넘은 사람들이 교통난을 뚫고 이렇게 왔다는 것에 감동을 느낀다”며 “모교가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보다 우리가 모교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명예회장은 제27대 서울대총동창회 회장이자 최초의 예술인 회장으로서 여러 행사를 더 알차고 풍성하게 개최해 총동창회의 위상뿐 아니라 음대동창회의 명예 또한 아울러 빛낸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음대동창회 정기총회에 신수정 명예회장을 비롯한 1959학번 동문 10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경희(국악59-63) 동문은 2018년 3월부터 매달 일정 금액을 동창회 계좌로 입금함으로써 동창회 사업을 후원해 감사패를 받았다.

최은식 학장은 “작년 6월부터 학장을 맡았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하면서 “선배들께서 쌓으신 음대의 역사를 이어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대 강의동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성을 모아주시길 부탁했다.

이날 총회에서 직전 회장 1명만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는 것에서 전임 회장 등 복수의 인사가 명예회장이 될 수 있게 회칙을 개정했다.

유민아(성악 2년)·이재원(작곡 2년)·안소현(기악 4년)·김재영(기악 3년)·윤정빈(국악 2년) 학생이 동창회 장학증서를, 유조기(기악 2년)·하병찬(음악 2년) 학생이 오정주 장학증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