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553호 2024년 4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음대동창회 임재원 신임 회장 취임…장학금 전달도


앞줄 왼쪽부터 최은식 학장, 정태봉 회장, 송경희 동문이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음대동창회 
임재원 신임 회장 취임장학금 전달도



음악대학동창회
(회장 정태봉)318일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태봉 회장, 신수정 명예회장, 최은식 학장 등 동문과 재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임재원(국악76-80·사진) 모교 음대 명예교수가 제19대 음대동창회장에 취임했다.

임 신임 회장은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로 KBS 국악대상을 수상했다. KBS국악관현악단 수석,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국립국악원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사에서 그는 음대동창회장은 잘해야 본전인 위험천만한 자리라고 하면서도 음대동창회를 호남향우회, 고대교우회, 해병대전우회 못지않은 끈끈한 모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최은식 학장은 행사장에서 음대소식지를 배부하는 한편 음대 53동 리모델링이 끝났고, 54·55동이 2025년 준공 예정이라며 학교 소식을 전했다. 이어 “313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학부모님을 초청해 12300만원을 기부받았다며 동문들의 기부 참여를 부탁했다.

만찬 직전 자기소개 시간에 귀한 인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최영미(기악98-02) 동문이 산부인과에서 저를 받아준 의사 선생님의 따님이 바로 제 옆에 앉아 계신다. 난산 끝에 무사히 태어나 저희 부모님께서 매년 인사드리러 갔었는데, 그 의사 선생님의 따님이 서희정(기악84) 동문님이라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서희정 동문은 작고하신 부친 서병준(의학47-54) 동문이 산부인과를 운영하셨는데, 그 병원 건물이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이라 지금도 을지로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음대동창회 장학생 5명과 고 오정주 장학생 2, 송경희 장학생 1명 등 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삼익악기에서 하모니카 10, 정태봉 이임 회장이 양주, 임재원 신임 회장이 상품권, 최은식 학장이 수저 세트와 파우치 등 푸짐한 경품을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