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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호 2022년 5월] 뉴스 모교소식

조영식 동문, 모교에 250억원 기부

김동호 동문 장학금 3억원 기부

조영식 동문 모교에 250억원 기부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업체로 잘 알려진 ‘SD바이오센서’ 창업자 조영식(수의학80-84·사진) SDB인베스트먼트 회장이 4월 29일 모교에 250억원을 쾌척했다. 이중 200억원은 ‘데이터센터 연구기금’으로 모교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과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융합연구 지원에 쓰인다. 50억원은 수의대 교육·연구 환경 개선사업 기금으로 내놓았다.  

모교 수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조 동문은 체외진단 분야 외길을 걸었다. 1999년 인체 진단용 시약 전문회사 에스디를 창업했고, 2003년 동물 전문 진단시약 업체 바이오노트를 설립했다. SD바이오센서에서 제작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가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면서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매출 1위에 올랐다.

조 동문은 “서울대가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기초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하드웨어 구축 및 센터 운영 자금,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초기 연구 과제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