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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호 2025년 2월] 뉴스 모교소식

159명 입학하는 학부대학 3월 출범

159명 입학하는 학부대학 3월 출범


기초교육원 공간 등 활용

2학기 이상 전공 탐색 후 결정

16일 기초교육원(61)에서 3차 학부대학 설립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올해 3월부터 시행될 학부대학의 상징 디자인, 공간, 조직 구성, 주요 사업이 발표됐다. 공청회에는 학부대학 설립준비단의 노유선(식물85-89) 단장, 추호정(의류91-96) 기획부단장, 고희정(영어교육94-98) 교육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노유선 단장은 이번 공청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학부대학의 운영 체계가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대학의 학생 모집 단위는 기존 자유전공학부에 해당하는 학부대학 자유전공학부와 올해 신설된 학부대학 광역으로, 모집 정원은 각각 123명과 36명이다. 학부대학 학생들은 2학기 이상 전공 탐색 후,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경영대, 공대, 농생대, 생활대 내 학과()를 전공으로 정하게 된다. 광역 학생은 자유전공학부 학생과 달리 미대, 음대, 첨단융합학부 내 전공은 선택할 수 없다. 자유전공학부 학생은 전공 선택 후에도 학부대학 소속이지만, 광역 학생은 선택한 학과()로 소속이 바뀐다.



학부대학은 행정기구, 산하기구, 교육기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행정기구는 기초교육원과 자유전공학부 행정실이 통합된 형태로, 기초교육원에 없었던 학생팀과 기획팀이 신설될 계획이다.

공간은 기초교육원과 중앙도서관과 자연과학대학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2층에 들어설 베리타스형 강의실은 120명 이상의 학생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강의실과 소수의 학생이 모여 토론할 수 있는 세미나실을 통합한 형태다. 중앙도서관 1층에는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될 베리타스 실습실이 이번 달 중 마련된다. 자연과학관 8(26)에는 컴퓨팅 실습강의실이, 기초교육원(61)에는 학부대학 광역 학생 전용 공간이 학부대학 신입생을 맞는다.

한편 이날 학부대학의 새로운 상징도 소개했다. 김경선 교수연구팀이 기획한 학부대학의 상징은 금빛 깃발, 지혜의 보석, 학부대학의 영문명조합을 통해 학부대학의 연결체 기능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