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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호 2021년 10월] 문화 신간안내

김원곤 명예교수 '나는 페루에서 비로소 자유로워졌다' 외 동문 신간

동문 신간
 
동양의학 연구
이부영(의학52-59) 한국융연구원장
집문당



정신의학자이며 분석심리학자인 이부영 동문이 동양 전통의학의 내용을 현대 정신의학적·분석 심리학적 관점에서 조명한 연구논총. 저자는 인체를 하나의 소우주이며 신비체로 간주한 동양의학이 한편으로는 경험적 토대 위에 있으면서, 다른 한편으로 철학적 심층 심리학적 토대 위에 성립된 ‘상징의학’이며, 서양의 연금술처럼 무의식적 투사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동양의 귀중한 정신적 문화유산이라고 봤다. 저자는 이 책이 전통문화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다각도의 연구 가운데 하나인 정신의학적·분석 심리학적 이해의 길을 여는 작은 시도임을 자처한다. 



빅 컨버세이션  
황창규(전기72-76) 전 KT 회장
시공사  



황창규 동문은 책에서 반도체 산업의 후발주자였던 삼성전자를 시장점유 세계 1위로 이끌고, 국가CTO 직을 맡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세계를 누비고, 침체되어 있던 내수 중심의 통신회사에서 벗어나 KT를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겪었던 위기와 기회의 순간들, 수많은 리더들과의 만남과 소통의 생생한 현장 모습들을 이야기한다. 그 현장에는 이건희, 스티브 잡스, 팀 쿡, 헤르만 지몬, 클라우스 슈밥, 마크 베니오프, 에릭 슈미트 등 세계적 리더들이 함께  한다. 

 
나는 페루에서 비로소 자유로워졌다
김원곤(의학72-78) 모교 명예교수
덴스토리



나이 50에 일본어를 시작으로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에 도전한 용감한 중년이 있다. 외국어를 배워야 할 절박한 현실도, 미래의 계획도 없었다. 2011~2012년에는 4개 외국어 능력시험 고급 과정에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2019년 8월 정년을 맞이한 김원곤 동문은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2020년 3월부터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의 순서로 각각 3개월씩 어학연수를 하고, 중간중간에 3개월씩 재충전 기간을 갖는 총 2년의 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그 도전 첫 단추인 스페인어 연수, 페루에서의 치열했던 여정의 기록이다.


베트남 역사문화기행
유일상(신문대학원72-74) 건국대 명예교수
하나로애드컴 



언론학 교수로 재직했던 유일상 동문이 젊은 날 해군 상륙함의 말단 수병으로 복무한 시절을 회상하며 베트남 남부, 북부, 중부 구석구석을 오랫동안 여행하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 저자의 개인사와 사회정치사를 결합시켜 한 수병의 참전 기록과 반세기 후의 여행 기록을 합쳤다. 50여 년이라는 시간여행과 한국-베트남이라는 공간여행을 날줄과 씨줄로 엮고, 북위 38도선 남쪽나라에서 북위 17도선 남북을 극복하여 통일된 나라를 살핀 보고이다. 베트남 여행자들에게 베트남을 더욱 잘 이해하며 여행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산지식을 선사한다.


인공지능 윤리 개론
전창배(윤리교육95-00)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커뮤니케이션북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전창배 동문이 인공지능 윤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 과정에서 AI 편향성, 딥페이크, 개인정보 침해 등의 인공지능 윤리 문제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공지능 윤리의 기본 개념부터 핵심 사례와 이슈, 전망과 과제, 대응 방안까지 체계적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