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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호 2020년 5월] 뉴스 모교소식

대면강의 부분 재개, 이론수업 온라인 유지

이번 학기 성적평가는 절대평가로

대면강의 부분 재개, 이론수업 온라인 유지  


모교는 지난 5월 4일부터 실습과 실험 과목에 한해 대면 강의를 부분 재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1학기 강의를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단 최근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면서 비대면 강의로 재전환 가능성도 생겼다. 이론 위주 수업은 학기 종료까지 비대면 수업을 유지한다.

대면 강의 부분 재개 조치는 의대와 치대 등 실습과 임상이 필수적인 강의를 고려한 것이다. 대면 수업시에는 사용 공간을 방역 처리하고, 학생 간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수업 참여자의 거리를 유지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와 함께 이번 학기에 한해 등급제 성적평가를 하는 교과목은 비율 제한 없이 A~F학점을 부여하는 절대평가를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수강생 전원의 동의와 대학 심의를 거쳐 급락제(S/U)로 전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기 위해 권당 10만원이 넘는 원서 강의 교재의 전자책을 1학기 동안 학생들에게 무료 제공한다. 이에 따라 외국 대학의 온라인 강의에 맞춰 엘스비어와 케임브리지대 등 일부 해외 출판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전자책 교재를 모교 학생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명환 중앙도서관장은 “대학의 마지막 보루가 도서관 기능이라고 생각해 방역과 방문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집에서 교재를 바로 볼 수 있으면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