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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호 2020년 5월] 문화 전시안내

미술관 ‘우울한가요?’ 전시

울분에 찬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의지

미술관 ‘우울한가요?’ 전시


조원득,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기 위한 발견, 2018


미술관(관장 심상용)은 오는 6월 21일까지 ‘우울한가요?’전을 개최한다. 김정욱, 문지영, 배형경, 조원득, 정철교 작가 등이 회화, 조각 등 약 100점의 작품을 통해 개인적인 우울과 시대의 부정으로 인한 울분 등 우울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전시의 취지는 우울을 단순한 감정적 차원에서 바라보기보다 울분에 찬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문제의식의 발로와 개혁의 의지, 새로움을 향한 추동의 시작으로 보고 우울의 원인을 살펴봄으로써 극복의 여지를 알아보자는 것이다. 미술관은 “전시의 시각적인 우울감은 관람의 피로함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우울함의 표현을 더 나은 삶을 위한 시작으로 보고, 불편함을 개선의 힘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문의: 02-880-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