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499호 2019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사회봉사상에 이광환 야구부 감독 등 모교 단신

전자출결제도 도입, 학종 면접교사 자문단 운영 등
모교단신

사회봉사상에 이광환 야구부 감독
모교는 제9회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이광환 서울대 야구부 감독(사진)을 선정하고 지난 10월 2일 시상식을 열었다. 프로감독 출신인 이 감독은 OB베어스 타격코치로 야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LG 감독으로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유소년 스포츠와 여자 야구 활성화에도 공헌해온 이 감독은 2010년부터 9년 동안 무보수로 모교 야구부를 지도하며 올해 72세의 나이에도 주 4회 빠짐없이 연습 3시간 전부터 출근해 훈련을 준비해 학생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전자출결제도 도입 
모교는 지난 하계 계절학기부터 전자출결 제도를 일부 강의에 도입했다. 호명을 통해 출석을 확인하는 대신 학생이 강의실 출입문의 단말기에 학생증인 S-CARD를 태그하거나 QR코드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교수에 따라 강의실 내에서 블루투스를 이용해 학교 포털인 마이스누 앱에 출석 체크를 하거나 마이스누앱에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출석방법도 택할 수 있다. 

학종 면접 교사 자문단 운영키로  
모교는 2021학년도 입시부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학생부 기반 면접을 강화하기 위해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면접 자문단을 꾸리겠다고 최근 밝혔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부를 직접 작성하는 교사들의 조언을 들음으로써 허위 사실이나 기재 금지 사항 등의 검증을 강화하고 학종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모교는 2020년 입시 기준 약 80%의 모집인원을 학종으로 선발하고 있다.  

교수 자녀 모교 지원시 입학업무 배제
모교는 올해 2020학년도 수시 전형부터 소속 교수 자녀의 모교 지원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해당 교수를 입학업무에서 배제하는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교수 본인 또는 배우자의 친족(8촌 이내 혈족 및 4촌 이내 인척) 관계에 있는 수험생이 모교에 지원하는 경우 해당 교수는 입학 업무에 참여할 수 없다는 규정상 자발적으로 업무 회피 신청을 받아왔다. 
입학 자녀가 부모인 교수 수업을 들을 때 해당 교수가 총장에게 그 사실을 신고하는 규정도 함께 신설했다. 이 규정에는 부모 교수가 자녀의 성적 산출 근거를 학과장에게 제출하고, 학과장이 공정성을 확인해 보고하는 등의 절차가 포함됐다.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64위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 THE(타임스고등교육)가 지난 9월 11일 발표한 ‘2020 THE 세계 대학 순위’에서 모교가 종합점수 68점으로 전체 6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순위지만, 국내 순위로는 1위다. 
국내 2위부터 5위까지는 성균관대와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순으로 올랐으며 전체 순위에서는 옥스퍼드대가 1위, 칼텍이 2위, 케임브리지대가 3위를 차지했다. THE는 △교육 여건(30%) △연구 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산학협력 수익(2.5%) 등 5개 지표를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