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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호 2025년 1월] 뉴스 모교소식

관악 주민 모임 관사장학회, 총 4억원 쾌척


관악 주민 모임 관사장학회, 4억원 쾌척



유홍림 모교 총장이 이기례 관사장학회 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모교 관악캠퍼스 인근 관악구의 지역 모임인 관사장학회가 지난달 모교 사범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관사장학회는 관악구와 서울대 사범대를 사랑하는 모임이란 뜻으로 2015년 결성됐다. 지금까지 모교에 장학금 총 4억원을 쾌척했다.

관사장학회는 관악구에 30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했다. 관악구에서 식당, 카페,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관악구 내 단체 회장, 기업 CEO, 전 의원 등이 십시일반해 장학금을 조성해 왔다. 박병주 덕산스테이트 회장은 관사장학회에 6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창립 초기부터 타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모교 외국인 유학생을 일관되게 지원해 왔다. 관악구 내 학생, 재외 한국학교 출신 모교 학부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무료 의료 서비스, 주거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도 제공한다. 관사장학회의 활동은 대학과 지역민이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모교 유홍림 총장은 지난해 129일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관사장학회 이기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기례 회장은 오랜 시간 사업을 하며 나눔의 의미를 고민했다관사장학회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일은 제게도 큰 배움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