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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호 2019년 8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싱크탱크' 대학혁신센터 출범

본부 기획처 산하서 미래 먹거리 개발
모교 '싱크탱크'  대학혁신센터 출범


모교(총장 오세정)가 지난 6월 본부 기획처 산하에 모교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대학혁신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부터 대학의 혁신을 강조해온 오세정 총장의 의지가 구체화된 조직이다. 강준호 기획처장이 센터장을 맡았다.
   
본부 기획처 산하에 설립된 대학혁신센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의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서울대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각 단과대학과 교수별로 흩어져 진행되어 온 모교의 주요 사업과 전략을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효율적으로 미래를 기획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센터 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부서를 두고 최근 학내 정책 개발 등을 위해 데이터 분석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박사학위 이상의 연구원도 채용했다.  

센터에서는 모교의 미래 기획뿐만 아니라 정부에 고등교육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다른 국공립대들과 협력 과제를 개발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센터는 소위 ‘포닥(post doctor)’으로 불리는 박사후 과정과 관련한 연구를 핵심 프로젝트로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와 비교했을 때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들이 시간강사 등을 맡으며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과정을 겪는 현실을 극복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