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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호 2019년 6월] 뉴스 모교소식

신임 서울대병원장에 김연수 교수

"구성원이 자긍심 느끼는 행복한 병원 만들겠다"


신임 서울대병원장에 김연수 교수

"구성원이 자긍심 느끼는 행복한 병원 만들겠다"


지난 6월 12일 제18대 서울대병원장에 김연수(의학82-88·사진) 모교 신장내과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5월 31일부터 2022년 5월 30일까지 3년으로,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다. 차관급 예우를 받으며, 분당서울대병원, 강남헬스케어센터, 서울보라매병원장 등 인사권을 가진다. 

신임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중앙병원이자 4차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미래위원회와 의료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연구·진료·정책·공공의료 등 5대 핵심 분야에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수행하겠다”며 “감사기능을 강화해 투명 경영과 합리적 조직문화를 펼쳐 구성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장질환과 이식면역학 전문가인 김 원장은 1963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영동고와 모교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모교 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모교 의대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신장질환, 이식면역에 관한 수백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국내외 임상연구와 의학발전에 기여했다. 이러한 연구 업적을 통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이식학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신장학회 최우수학술상’ 및 ‘서울의대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의공학과, 공과대학으로 구성된 협동연구단을 주도해 ‘휴대용 인공신장기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신장학 분야의 교육, 연구 및 진료의 발전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