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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호 2019년 2월] 뉴스 지부소식

대전충남지부 김창수 신임 회장 선출…16년 만에 새 얼굴

구심점 역할 해온 오응준 전임 회장 바통 받아


대전충남지부
김창수 신임 회장 선출…16년 만에 새 얼굴



대전충남지부(회장 오응준)는 지난 1월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49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새 회장에 김창수(정치73-77·사진) 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16년 만의 새 회장이다.

김창수 신임 회장은 “오응준 회장님은 불모의 대전충남지역에서 우리 동창회를 반석 위에 올려주시고 또 이렇게 훌륭한 동창회로 결성해 놓으신 창업자라 해도 부족함이 없는 분”이라며 “까마득한 후배이지만 그 전통과 가업을 잘 이어가 창업에 이어 수성을 하는 각오로 열심히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모교 졸업 후 조선일보 정치부·사회부 기자, 노조위원장을 했으며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제8대 대덕구청장, 18대 국회의원(자유선진당 소속) 등을 지냈다.

오응준(약학58-62) 전임 회장은 “본의 아니게 2003년 회장이 돼서 16년이라는 장기집권을 했다”면서 “한 사람이 너무 오래하는 것은 동창회에 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지난해 팔순 이후 여러 동문에게 부탁을 했고 김창수 후배께서 뜻을 들어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응준 전임 회장은 대전충남지부의 조직을 세우고, 1억원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등 대전충남 지역 서울대 출신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이사회에 앞서 지난해 동창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수고한 고용주(체육교육83-89) 세종시지회장, 조 육(물리교육68졸) 관악오름회장, 이영규(정치79-83) 변호사, 류배근(농업교육71-79) 동창회 이사, 신인숙(수학교육77-81) 대전외국어고 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고용주 동문은 지난해 1,000만원의 협찬금을 냈다.

신년인사회를 겸한 이날 모임에는 오응준 회장, 서 민(법학58-63) 충남대 명예교수, 본회 박승희(ACAD 50기) 사무총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서울대 중창단(샤르메)의 음악공연을 즐기고 덕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