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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호 2018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통일평화硏, 2018 통일의식조사 발표 등 모교단신

입학본부, 입시 가이드북 발간, 미술관 ‘미니멀 변주’전
통일평화硏, 2018 통일의식조사 발표
2007년부터 매년 통일의식조사를 실시해온 통일평화연구원(원장 임경훈)이 지난 10월 2일 학술회의를 열고 2018 통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통일이 ‘매우 또는 약간 필요하다’는 응답은 59.8%로 지난 10년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북한이 ‘대화 또는 타협이 가능한 상대’라는 응답은 작년 대비 26.8% 상승한 55.7%를 기록해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과반을 넘었다. 주변국 중 한반도 평화에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는 중국(46.2%)이 북한(32.4%)보다 높게 나타나 달라진 한반도 정세를 보여줬다. 조사의 최종분석결과는 12월 단행본을 통해 발표된다.   

입학본부, 입시 가이드북 발간 
모교는 지난 10월 1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각 고교와 교육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해 현재 고1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인다는 취지다. 서울대 지원자들에게 필요한 항목과 학생부종합전형 안내뿐만 아니라 고교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내실 있게 학업을 꾸릴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서울대 입학본부 홈페이지(admission.snu.ac.kr)에서 가이드북을 볼 수 있다. 

미술관 ‘미니멀 변주’전 
미술관(관장 윤동천)이 11월 28일까지 현대미술의 주요 특징인 미니멀리즘을 소재로 한 ‘미니멀 변주’전을 연다.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미니멀리즘을 해석한 한국 현대미술 작가 11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70여 점의 작품들은 조형요소를 최소화한 간결하고 엄정한 형식이 특징이다. 11월 중 네 차례 전시 연계 강연을 진행한다.

장재철, 시간-공간, 2012.



한양대와 ‘수도전’ 첫 개최
모교 동아리연합회는 지난 10월 10~12일 한양대 동아리연합회와 첫 교류전인 ‘제1회 수도전’을 열었다. 연세대와 고려대 교류전인 ‘연고전’,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과 같은 학생 교류전이다. 각각 대한민국과 조선의 수도를 뜻하는 두 대학의 이름에서 명칭을 착안했다. 양교 캠퍼스에서 농구·배구·e스포츠 등 스포츠 경기와 토론 대회, 밴드 공연, 학술 프로그램 등을 펼쳤다.     

경제학부 석사과정 폐지
경제학부는 최근 석사과정 신입생 정원을 축소하고 석박사 통합과정 중심으로 대학원을 개편하는 안을 교육부 승인을 거쳐 확정했다. 모교 석사 취득 후 외국 유학 등으로 인한 인재 유출을 저지하고 한국 경제에 특화된 토종 경제학자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내년 1학기부터 대학원 석사과정 신입생을 기존의 20%로 축소하고 이르면 2020학년부터 석사과정을 전면 폐지할 예정이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기존 2명에서 35명으로 늘어난다.      

외교관후보자 45명 중 21명 모교 출신
최근 발표한 2018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최종합격자 45명 중 21명(46.7%)이 모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6명), 연세대(5명)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일반외교 분야는 최종합격한 37명 중 모교 출신이 20명(54.1%)으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 1월에는 15명의 모교 출신 신임 외교관이 신규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