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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호 2018년 9월] 뉴스 모교소식

'총장 선출, 후보 모집부터 다시' 외 기타 모교 단신

총학생회, 김일성대 학생회 회신 받아
모교 단신


총장 선출, 후보 모집부터 다시
총장 공석 상태인 모교가 연내로 총장 선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모교가 지난 9월 6일 총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내고 총장 선출 과정을 재개했다. 앞서 이사회는 총장 후보 3명의 선정 절차를 어느 단계에서 다시 시작할 것인지는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찬욱 총장 직무대리 교육부총장이 교수·직원·학생 단체 대표와 면담을 통해 의견을 모은 끝에 지난 8월 16일 이사회(이사장 이홍훈)가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대상자 모집·초빙 절차부터 시작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모교는 성 관련 범죄 등 고위공직 후보자 7대 비리에 대해 후보자들을 면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김일성대 학생회 회신 받아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과 교류를 추진하며 두 차례 이메일로 실무 회담을 제안한 모교 총학생회(회장 신재용)가 지난 8월 22일 김일성대 학생위원회로부터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창립 72돌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회신에는 “서울대가 걸어온 70년에는 사회 자주화와 학원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해 청춘을 바친 선배 학우들의 생의 자국이 새겨져 있다”는 내용과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은 청년학생들이며,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서울대 총학생회와 함께 손잡고 나가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총학생회는 올해 안에 김일성대 학생들과 만남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정보공학부 여교수 채용공고
모교 전기정보공학부(학부장 이병호)는 최근 첫 여성 교수를 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61명의 남성 교수가 소속된 전기정보공학부는 72년간 여성 전임 교원이 채용된 적 없다. 이달 말 정식 채용 공고를 내고 전기·전자·제어·컴퓨터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여성 교수 2명을 초빙해 내년 3월에 임용할 예정이다. 앞서 모교 경제학부에서도 72년 만에 첫 한국인 여성 교수인 정은이 교수가 채용돼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