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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호 2018년 4월] 뉴스 모교소식

공대서 국내최초 동시 국제화상강의 등 모교단신

글쓰기 지원센터 개소
공대서 국내최초 동시 국제화상강의 
한승우(물리89-93) 재료공학부 교수는 이번 1학기부터 도쿄대 재료공학부 와타나베 교수와 국제화상강의 형태로 ‘재료전산모사’ 강의를 공동 진행한다. 모교 공대는 2007년부터 도쿄대와 온라인 수강 및 학점 취득이 가능한 화상강의를 상호 제공했으나 이번처럼 공동으로 화상 강의를 진행하고 양국 학생이 이를 동시에 수강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 교수는 반도체 재료의 결함 분야를, 와타나베 교수는 나노 재료에 대한 전산 모사 방법을 강의한다. 
 
글쓰기 지원센터 개소
모교는 지난 2월 재학생들의 글쓰기 역량 강화를 위해 글쓰기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 내에 센터를 마련하고 교양 글쓰기 교과목과 프로그램 등 학내 글쓰기 교육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전문 튜터가 일대일 상담지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모교 기초교육원은 기초교양과목 ‘글쓰기’ 수업을 절대평가로 전환했다. 

조규진 교수팀 ‘가제트 로봇 팔’ 개발
조규진(기계설계92-98)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종이접기 기술을 활용해 평소 길이의 17배 늘어나는 ‘로봇 팔'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종이접기에서 서로 수직한 ‘접는 선’이 서로의 움직임을 제약하는 것에 착안해 로봇 팔에 락커를 이용한 ‘가변 강성(Variable Stiffness)’ 기술을 접목하고 와이어 한 줄로 쉽게 접고 펼 수 있고 금방 단단해지는 로봇 팔을 만들었다. 무게가 가벼워 드론에 부착해 까다로운 환경에서 무거운 물체를 운반하거나 촬영하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연구 성과는 로봇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게재됐다.  

조규진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팔이 땅에 떨어진 캔을 집어들려고 하고 있다.


간호대 관악캠퍼스 일부 이전 추진
서울 연건동에 있는 간호대학(학장 최스미)이 최근 신림동 관악캠퍼스로 일부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간호대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학제간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 한다는 취지다. 일부 이전 후에도 연건캠퍼스에는 실습공간을 남겨둘 계획이다. 간호대는 관악캠퍼스에 전용 강의동 신축 계획을 세우고 30억원을 목표로 발전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교양과목에 수화 강의 신설
올해부터 모교 공식 교양 과목으로 ‘한국 수화 언어의 이해’ 강의가 개설됐다. 우리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과 삶을 이해함으로써 모교가 추구하는 선한 인재를 기른다는 취지로 청각장애인 언어인 수어와 청각장애인의 문화 등을 가르친다. 이번 1학기에 ‘학문의 기초’ 영역에 정원 30명 규모의 2학점 강의 2개를 신설했으며 매학기 최소 2개 이상의 수화 강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물병원에 반려동물 추모공간 
모교 동물병원(원장 윤정희)은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보호자들을 위해 최근 관악캠퍼스 동물병원 내에 ‘동물병원 애도실’을 열었다. 추모 공간인 분향실과 보호자 휴게실로 구성됐으며 모교 동물병원을 이용한 보호자는 누구든 신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스타트업과 MOU를 통해 애도실에서 온라인 장례예약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