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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호 2018년 4월] 뉴스 본회소식

신수정 신임 회장 취임사

“이타적 인재 길러낼 수 있도록 돕겠다”


“이타적 인재 길러낼 수 있도록 돕겠다”

신수정 신임 회장 취임사

서울대학교총동창회는 1969년 설립돼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동안 26대에 걸쳐 여덟 분의 회장님들께서 총동창회를 너무나도 잘 끌어 오셨습니다. 그 결과 서울대학교총동창회는 40만 동문들의 우애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 동문조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자랑스러운 역사 위에 제가 27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참으로 큰 영광이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교단에서 봉직하신 교육자셨습니다. 저도 모교를 졸업한 이후 예술인이자 교육자로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렇기에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고 있습니다. 획일성보다 다양함이, 원만함보다 창조성이 더 중요해진 현대사회에 적합한 인재들을 양성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대학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격적인 품격의 소유자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현대의 무한경쟁시대에 모든 타인을 경쟁상대가 아닌 이타적 인격과 점점 행복해질 수 있는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의 학교에 힘을 보태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가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으로서 발전해 온 것은 여러 동문들의 성원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총동창회장으로서 모교와 동문, 후배를 잇는 가교가 되어, 모교의 발전을 도모하고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동문들에게 자랑이 되는 총동창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신수정 회장 취임 2018년 정기총회 기사


http://www.snua.or.kr/magazine/view.asp?seq=13806&gotopage=1&startpage=1&mgno=&searchWord=&mssq=02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