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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호 2022년 4월] 뉴스 본회소식

“대변혁의 시대는 동창회 도약의 계기”

2022년도 정기총회 겸 관악대상 시상식

3월 28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본회 2022년도 정기총회 및 제24회 관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변혁의 시대는 동창회 도약의 계기”
 
1600여 동문 찬조금 보내와
당선 국회의원에 축하패 


이날 행사에서 이희범(전자공학67-71) 회장이 퇴임 인사를 전했다. 2020년 6월 동창회장에 취임한 이희범 회장은 오는 6월 임기가 만료되지만, 회칙에 따라 회계연도 시작 후 3개월 안에 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추대하고, 3월 31일자로 퇴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년 가장 어려운 시절 동문들과 고락을 함께해 영광이었다”는 이희범 회장은 “코로나19는 동창회에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였다”고 말했다. 취임하며 내세운 4대 비전 ‘평생 학습하는 동창회, 취미를 살리고 함께 즐기는 동창회, 회원 복지를 증진시키는 동창회,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동창회’가 차질없이 진행됐음을 알렸다. 동창회칙을 개정하고, 회장 임기를 1회 연임 가능하도록 조정하기도 했다. 그는 “안정화된 동창회에 많은 동문들이 뜨거운 성원으로 화답해 주셨다”고 감사를 전하며 “동창회가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임기를 마치는 오세정 총장이 “올해는 사실상 임기 마지막 해”라며 “지금까지 추진해온 정책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하고,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대변혁의 시대를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며 동문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제24회 관악대상 시상식에서 이희범 회장은 이순재(철학54-58) 배우 겸 가천대 석좌교수, 김인중(회화59-63) 파리 도미니크 수도회 사제, 박용호(수의학74-78) 모교 수의대 명예교수, 이미경(가정관리77-81) CJ그룹 부회장 등에게 상을 수여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이미경 동문은 대리 수상자가 참석했다.

이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장에 200여 명이 참석했고, 549명이 위임장을 제출하면서 회칙에 정한 출석 인원 500명을 충족시켜 총회가 성원됐다. 1호 안건으로 2021년도 서울대총동창회 결산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2호 안건으로 제29대 회장 및 감사 선임의 건이 상정돼 지난 2월 회장후보자로 추대된 김종섭 회장후보자를 제29대 회장으로 인준하고, 감사에는 곽수근(경영73-77) 모교 경영대 명예교수와 김영갑(법학74-78) 서광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날 지난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우택(행대원77-79)·최재형(법학75-79)·조은희(대학원84-87) 동문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동문들은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또 동창회 활성화와 동문 친목 도모에 기여한 공로로 박영안(경영72-76) 전 상대동창회장, 심창구(제약67-71) 전 약대동창회장, 윤종규(대학원82-85) 전 경영대학원동창회장, 부구욱(법학70-74) 전 부산지부동창회장, 김광순(ABKI 7기) 전 ABKI동창회장, 김해룡(AWASB 5기) 전 AWASB동창회장, 이근형(FNP 9기) 전 FNP동창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동창회에 지속적으로 거액의 물품을 후원한 문현영 저먼유로 대표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희범 회장은 “오늘 이 행사는 많은 동문들이 물심양면 지원해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동문 1624명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원하며 협찬금을 보내왔다(4월 13일 기준). 윤세영(행정56-61) SBS 미디어그룹 명예회장·안병훈(행정57-61) 도서출판 기파랑 회장·이임택(전기공학61-65) 한신에너지 사장은 각 100만원을 후원했다.

본회는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건강식품과 고급 타올·텀블러 세트를 증정했다.
박수진 기자

①왼쪽부터 김인규 관악대상 운영위원장, 이희범 회장, 관악대상 수상 이순재·박용호·김인중·이미경 동문 대리수상자 민희경 동문, 오세정 총장.

②축하패를 받은 최재형(왼쪽 둘째)·정우택(셋째) 국회의원.


③공로패를 받은 김해룡(왼쪽 첫째)·심창구(셋째)·박영안(넷째) 전임 동창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