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471호 2017년 6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재학생 프로그래머팀 국제대회 금메달 외 단신

모교 졸업생 64% ‘평균 A학점’
재학생 프로그래머팀 국제대회 ‘金’
재학생 프로그래머로 구성된 ‘서울대 ACG팀’이 지난 5월 24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ACM-ICPC)’에 출전해 러시아·폴란드 팀 등과 공동 금메달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금메달 수상은 출전 21년 만에 처음이다. 팀원 최석환(컴퓨터공학 3년)·윤지학(컴퓨터공학 2년)·조승현(컴퓨터공학 2년) 군은 모두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알려졌다.

ACM-ICPC 금메달을 수상한 서울대 ACG팀. 왼쪽부터 윤지학·최석환 군, 염헌영 지도교수, 조승현 군


모교 졸업생 64% ‘평균 A학점’
지난해 모교 졸업생 3,273명 중 64.2%인 2,102명이 졸업평점 A학점(백분율 90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가 공개한 졸업생 성적 분포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52.9%)·고려대(52.3%) 등 서울 7개 대학은 졸업생 과반수가 평균 A학점 이상을 받았고 중앙대(35.1%)의 A학점 졸업생 비율이 가장 낮았다.  

골종양연구팀 최우수논문상 수상
모교 병원(원장 서창석) 정형외과 골종양 연구팀이 한국인 최초로 골관절 종양 관련 학회 ‘국제사지구제술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 김한수(의학82-88)·한일규(의학92-96)·조환성(의학94-98) 교수는 DGIST 로봇공학과 연구팀과 세계 최초로 골종양 수술용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골종양 수술에 접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비학생조교 무기계약직 전환 
모교는 지난 5월 29일 전국대학노동조합과 협약식을 열고 교내 비학생조교 250여 명의 무기계약직 전환에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비학생조교의 60세 정년과 신입(8급) 법인직원 기본급 88% 수준의 임금을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비학생조교는 비정규직으로 모교에서 행정업무를 맡으며 1년 단위로 계약을 맺어왔다. 5월 15일부터 총파업을 통해 고용보장과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해오다 이날 파업을 철회했다. 

기회균형전형 입학생에 튜터링 
모교는 오는 2학기부터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으로 입학한 농어촌지역 출신·저소득층 학생 중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30명을 선발해 맞춤형 일대일 교과목 튜터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어, 물리, 화학, 수학 등 기초 교과 중심이며 해당 전공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이 지도할 예정이다. 모교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으로 매년 170여 명을 선발하고 있다.  

물 없는 친환경화장실 개발
모교 지속가능 물관리 연구센터(센터장 한무영)는 최근 물을 사용하지 않고 분뇨를 비료화하는 친환경 순환형 화장실 '토리(土利)'를 개발했다. 기존의 수세식 화장실에서 세척용 상수와 분뇨 배출로 발생하는 하수가 초래하는 물부족 및 수질오염 문제를 개선한다는 취지다. 용변을 본 후 소변과 대변을 따로 저장해 각각 자연 퇴비와 토양 개량제를 만드는 원리다. 개발도상국 화장실 공급에도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