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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호 2017년 5월] 뉴스 모교소식

2017 QS세계대학 학과별 순위서 모교 체육학 7위 올라

현대언어학 11위, 행정학 15위, 화학공학 16위
2017 QS세계대학 학과 순위

체육학 7위, 현대언어학 11위, 행정학 15위, 화학공학 16위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2017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를 발표했다.
각 학문 분야별로 46개 학과에 대해 세계 대학 순위를 매긴 이번 평가에서 모교 31개 학과가 50위 내에 랭크됐다. 카이스트(9개), 고려대(8개), 연세대(6개)에 비해 압도적인 숫자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평가 기준인 스포츠 관련학에서 모교는 7위를 기록하며 톱 10위권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가장 좋은 성적(16위)을 받았던 현대언어학(라틴어 등 고전언어학과 구분되는 프랑스어, 독일어 등 현대 언어 관련)은 11위로 상승했으며, 사회정책·행정학(15위), 화학공학(16위), 기계·항공공학(17위), 재료과학(17위), 약학(18위), 화학(19위), 전기·전자공학(20위) 등 9개 학과가 20위 내에서 선전했다. 4개 학과가 톱 20위권 내에 든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결과다.


또 올해 새롭게 신설된 수의학 부문에서 50위에 들면서 약진했으며, 고고학과 공연예술 부문도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전체 대학 중 학과별 1위에는 하버드가 15회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MIT(12회), 옥스퍼드(5회)가 뒤따랐다. 최상위권에서 미국 대학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 대학 중에는 도쿄대와 싱가포르국립대가 각각 10위 안에 8개 학과를 올렸다.

이번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는 ▲학계(연구)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기업 인사 담당자 대상 조사) ▲논문당 피인용도(지난 5년간 해당 학과의 논문이 인용된 횟수) ▲H-인덱스(교수당 논문 수와 인용 빈도) 등 4가지 평가지표를 사용해 평가했다. QS는 매년 상반기 발표하는 학과별 평가에 이어 9월 종합 순위인 ‘세계대학평가’를 발표한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