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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호 2017년 4월] 뉴스 모교소식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가 전하는 미래 ③ 소프트뱅크의 야망

손정의 사장 자율주행차로 IoT 선도 야심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가 전하는 미래 ③

소프트뱅크의 야망 
<Nikkei Automotive 2017년3월호 특집요약>

거액의 인수를 거듭하며 급성장하고 있 는 통신사업자 소프트뱅크가 자율주행차 개발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016년 4 월 자율주행을 추진하는 ‘SB Drive’를 설 립, 같은 해 7월에는 반도체 설계 기업인 영국의 ARM사를 약 3조엔에 인수했다. ARM은 스마트폰의 CPU 부문에서 압도 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회사다. 같은 달에 는 혼다와 인공지능(AI) 개발에 제휴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의 목표는 인류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는 자율 주행차를 통해 IoT(Internet of Things) 의 견인자가 되는 것. IoT는 여러 분야로 나 뉘어 대기업과 신흥 기업이 뒤섞여 기술과 아이디어를 경쟁하고 있다. 자동차는 거대 한 시장이 이미 존재하고 있지만 통신기능 을 탑재한 IoT 자동차 시장이 앞으로 대세 가 될 것으로 보인다. IHS Technology는 2020년에 세계 신차의 94%에 통신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oT를 견인하고 싶은 손정의 사장은 시 장과 기술을 리드하는 자율주행차를 놓치 고 싶지 않다.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사업 영역을 착실히 확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자 동차 제조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스스로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 자율주행차 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은, 소프트 뱅크를 크게 웃도는 규모의 기업인 미국의 알파벳사(Google의 지주회사)나 도요타 자동차 등의 거대기업이 모두 참전하는 격 전지이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는 거인의 영역에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이 중에서 누 가 이겨도 수익을 얻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 획이다. 통신사업과 ARM사, 전력사업 또 는 투자사업 등을 조합시켜, IoT 시대의 자율주행차를 지 지하는 ‘데이터 의 유통 인프라’ 라고 부를 수 있 는 구조를 구축 한다는 전략. 실현된다면 자율주행차가 증 가해 사고가 줄어드는 만큼 소프트뱅크에 게 이익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손정의 사장 자율주행차로 IoT 선도 야심

손정의 사장은 “ARM사의 인수는 IoT에 의한 패러다임 시프트(비연속변화)에 대 비한 최초의 한 수”라며 “ARM사에는 이 미 10년 후의 명확한 로드맵이 있다. 인수하 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소프트뱅크 2.0이 시작 됐다고 밝히고 있다. 사람의 능력을 컴퓨터 가 초월하는 ‘싱귤레리티(Singularity 특 이점)’가 바로 눈 앞에 다가와 있다. ‘미래 에 대한 예측’, ‘사고 없는 세상’, ‘100세 이 상의 수명’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한다. 손 정의 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산업이 재정의 된다. 전화는 스마 트폰의 등장으로 재정의 됐다. 다양한 산업 에서 마치 도미노처럼 영향을 줄 것이다. 산 업혁명을 월등히 뛰어넘는 것이 싱귤레리 티다. 테크놀로지 업계의 워런버핏이 되고 싶다. IoT의 경우는 특히 싱귤레리티가 중 요하다. 예를 들면, 자동차의 마이크로컴퓨 터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있지 않다. 바이러 스가 침입하면 거의 전멸한다. 그런 자동차 는 모두 리콜하는 편이 좋다. ARM사의 코 어에는 보안 기능이 철저하게 갖추어져 있 다. 그러나 ARM사는 데이터센터 용도에 는 약하다. 소프트뱅크사는 그 점을 개선시 켜 나갈 것이다.”(hjtic.snu.ac.kr, 02-880-8279 자세한 기사는 위 QR코드 스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