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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호 2017년 3월] 뉴스 모교소식

주목할 신기술 6선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가 전하는 미래 2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가 전하는 미래 2 

주목할 신기술 6선
<Nikkei Science 2017년 3월호 특집요약>


트랜지스터, World Wide Web, 휴대폰 등의 발명만큼 획기적인 기술이 보고되고 있다. ‘니케이 사이언스’ 3월호에 소개된  혁신 기술 중 일부를 소개한다.

1. CO2를 흡수해 발전하는 배터리
대기로부터 CO2를 흡수해 전기를 발전할 수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를 늦춰줄 수도 있다. 코넬대의 와디 알 사닷(Wajdi Al Sadat)과 린든 아처(Lynden Archer)는 2016년 7월에 사이언스 어드밴스지(Science Advences)에 게재된 논문에서 CO2를 포획하는 설계의 전기화학 셀(연료 배터리)을 보고했다. 

2. 내성균 잡는 새로운 항생물질 
하버드대 화학·생화학 교수인 마이어즈(Myers) 팀은 최근 마크로라이드계 항생물질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방법을 찾아냈다. 지난해 5월 네이처 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300종이 넘는 신규화학물질을 합성했다고 보고한 것. 14종의 병원균에 대한 효과를 조사해본 결과 대다수는 균을 억제해 많은 내성균을 공격할 수 있었다. 마이어즈팀은 500종 이상의 신규화학물질을 합성해 합성법으로 생성된 약을 상품화시키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3. 삼킬 수 있는 마이크로 로봇
최근 매사추세츠 공대 연구팀이 일체 절개 없이 위 내부의 간단한 처치를 실행할 수 있는 로봇을 시험 제작했다. 외부로 연결되는 케이블선도 없다. 환자는 이것을 삼키기만 하면 된다. 

4. 에어컨 옷 
스탠퍼드대 물질화학과 재료공학 교수로 재임 중인 츠이(Yi Cui) 씨는 에어컨이 아닌 의복을 사용해 사람들을 시원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면직물의 옷은 얇더라도 신체에서 방사하는 적외선을 흡수해 열을 받는다. 이에 반해 리튬이온전지 등에 사용되는 나노공질폴리에틸렌(나노PE)이라는 재료가 적외선방사를 밖으로 내보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5. 궁극의 항(抗) 바이러스약
희귀 유 전자 변이를 힌트로 다양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첫 약제가 탄생할 듯. 마운트 사이나이(Mount Sinai) 의대의 듀산(Dusan Bogunovic) 교수는 이 변이를 모방한 약 개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발병을 피하면서 어떤 바이러스라도 퇴치할 수 있는 정제가 출현하게 될 것이다. 복용 중에 접하게 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평생 면역력을 환자에게 부여할 수 있다. 

6. 초(超)저가 진단 시트지
에볼라 출혈열 및 결핵을 그 자리에서 바로 검사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신속하고 저렴한 진단 시트지가 예전부터 요구돼 왔으며 첫 생산품이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다이그노스틱스포올(Diagnostics For All)은 혈액을 통한 간기능 검사를 아프리카에서 전개하기 위해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빌게이츠 재단이 출자한 인텔렉추어 벤처(워싱턴)는 초고감도의 말라리아 검사 및 소변을 통한 결핵진단 키트에 주력하고 있다.                 hjtic.snu.ac.kr, 02-880-8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