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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호 2017년 3월] 뉴스 모교소식

이탁규 총학회장 자진사퇴 등 단신

의대학장에 우희종 교수 취임, 미술관 ‘예술만큼 추한’ 전시회
이탁규 총학생회장 자진사퇴

외모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모교 총학생회장이 자진 사퇴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3월 6일 공고를 통해 이탁규 총학생회장이  자진사퇴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2017년 상반기 전학대회에서 가결된 총학생회장 사퇴권고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 총학생회장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이던 2015년 새내기새로배움터(새터) 행사 사회를 보던 중 내레이션을 맡은 여학생에게 ?얼굴을 보니 왜 내레이션을 했는지 알겠다?는 발언을 하고 2014년 축제 주점에서 여학생에게 “꽃이 없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당선 약 한 달 만에 직무가 정지됐다. 

미술관 ‘예술만큼 추한’ 전시회

미술관이 새해 첫 전시 ‘예술만큼 추한’을 5월 14일까지 연다. 아름다움에 대비되는 ‘추’의 세계를 보여주는 회화, 조각, 영화 등 작가 13명의 작품 50여 점이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전시됐다. 정영목 관장은 ?여기 모인 작품들은 낯설고 불편할 것이고, 더 들여다보면 오히려 더 메스껍거나 혐오스러울 것?이라면서 ?그 불편함과 혐오를 관람객들이 느껴보는 것 자체가 이번 기획전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최영빈, 소리쳐 속삭이다. 2010, 캔버스에 유채, 112 145cm (미술관 제공)


수의대학장에 우희종 교수 취임

우희종(수의학77-81) 수의과대학 교수가 3월 2일 서울대 수의대 소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6대 서울대 수의대 학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임기는 2년. 우희종 신임 학장은“교직원들과 한 가족처럼 지내고, 부정부패 없이 배려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