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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호 2017년 3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예산, 미국 스탠퍼드대 20% 수준

“서울대, 글로벌 기준에서 보면 구멍가게 수준”
모교 예산, 미국 스탠퍼드대 20% 수준

법인화 5년을 맞은 모교의 예산 규모가 글로벌 상위 대학과 경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3월 8일자에 차상균(전기공학76-80) 모교 빅데이터연구원장의 말을 인용해 “서울대는 글로벌 기준에서 보면 구멍가게 수준”이라며 “미국 스탠퍼드대 같은 세계 유수의 대학과 경쟁하기엔 여건이 열악하다”고 밝혔다. 신문은 “스탠퍼드대의 한 해 예산은 55억달러(약 6조2000억원) 로 한 해 1조원(연구비 제외)가량인 서울대 예산의 6배를 넘는다”며 “스탠퍼드대가 세계 경제 ‘혁신의 심장’으로 불리는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권에서도 모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국립대 가운데 재정이 낮은 수준이다. 세계 대학평가기관인 QS 순위에서 3년 연속 아시아 1위 대학에 오른 싱가포르국립대는 예산이 25억 싱가포르달러(약 2조원)에 달한다. 홍콩 공립대인 홍콩시티대도 단과대가 8개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예산이 42억8000만 홍콩달러(약 660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