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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호 2017년 2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법대동창회 신년회 성낙인 총장 등 300여명 참석

성 총장 "서울대 폐지론에 맞서 모교에 대한 관심" 당부


법대동창회

성낙인 총장 등 300여명 신년회 참석


지난 1월 19일 법대동창회(회장 김진환) 신년인사회가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행정69-73) 모교 총장, 이대순(법학53-57) 본회 부회장, 이재민(공법87-92) 법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등을 비롯해 동문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진환(법학67-71)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엇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존경하는 여러 선배님들을 뵙게 돼 기쁘다”며 올해 99세를 맞은 현승종(법학43졸) 명예회장과 94세를 맞은 김춘봉(법학44-48) 고문을 소개했다. 나아가 미수(米壽)를 맞은 49학번, 졸업 60주년을 맞은 53학번, 팔순과 함께 입학 60주년을 맞은 57학번 등 선배 기수들을 열거하며 “세배를 드리는 뜻에서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고 말해 동문들의 갈채를 받았다.




왼쪽부터 김 현·홍윤식·오윤덕·정해창·금진호·성낙인·김진환·김춘봉·이재민·이대순·이재호·김허남·신영무 동문



성 총장은 축사에서 “82학번 때 비하면 현재 학생 정원은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 이 와중에 1학년 다니다 제적당한 박원순 시장이 서울대 폐교를 주장하고 있다”고 하면서 노무현 정부 때 처음 대두됐던 서울대 폐교론이 철회된 경위를 이야기했다. 정부 주장에 맞서 각 분야별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황에서 여론조사 결과 절대 다수의 국민이 폐교에 반대하면서 서울대를 지켜낸 것. 성 총장은 “서울대가 폐지되면 법대도 없어진다”며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보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 만찬 및 여흥에서는 여러 동문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김학래(행정67-71) 전 베스트MRO부사장이 판소리를, 이상원(법학80-84) 모교 교수와 오은경(성악84-88) 세종대 교수가 노래를 불러 청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