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3호 2016년 10월] 뉴스 기획
창의선도 연구자 31명에 9년간 매년 최대 1억 지원
총동창회 재정 지원 약속
서울대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펼쳐갈 젊은 연구자들의 지원에 적극 나섰다. 모교는 지난 8월 ‘창의선도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이두갑 서양사학과 교수 등 31명의 ‘창의선도 신진연구자’를 선정했다.
올해 첫 시행되는 ‘창의선도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은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신진 연구자들에게 과제당 연간 1억원(실험 분야)에서 3,000만원(이론 분야) 내외의 연구비를 최대 9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교 임용 4년 이내의 조교수와 2년 이내의 부교수가 주 대상이 됐으며 2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총 12개 대학에서 최종 31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선발된 연구자들은 3년간 연 단위로 지원을 받은 이후 3년마다 중간 평가를 통해 연구를 이어가게 된다.
이번 사업은 선발 과정부터 논문 편수 등 정량적 성과보다 연구의 창의성과 참신성에 중점을 뒀다. 과감한 지원을 통해 신진 연구자들이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모교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목적이다.
본회 또한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모교와 총동창회는 앞으로 신진 연구자 발굴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 산출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