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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호 2016년 9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QS 세계대학평가’ 35위로 한 계단 상승

MIT 1위, 스탠포드 2위
‘QS 세계대학평가’ 35위로 한 계단 상승

MIT 1위, 스탠포드 2위


모교(총장 성낙인)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2016년 세계대학평가에서 35위를 기록했다. 2012년 37위, 2013년 35위, 2014년 최고 순위인 31위에 올랐던 모교는 2015년 36위를 기록한 후 올해 한 단계 상승한 결과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미국의 MIT가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지난해 3위였던 스탠퍼드대, 3위에는 지난해 2위였던 하버드대가 올랐다. 아시아 대학 중에는 싱가포르국립대가 지난해와 동일한 12위를 차지하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난양공대(13위), 칭화대(24위), 홍콩대(27위), 도쿄대(34위), 서울대, 홍콩과기대(36위)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대학 가운데 100위 내에는 모교를 비롯해 카이스트(46위), 포스텍(83위), 고려대(98위)가 이름을 올렸다. <아래 표 참조>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가 40%, 논문 피인용 20%, 졸업생평판도 10%, 교수 1인당 학생수 비율 20%, 외국인 교수 비율 5%, 외국인 학생 비율 5% 등 총 6개 지표를 합산해 평가한다. 전 세계 3,800개 이상의 대학을 평가해 700위권 밖까지 총 936개 대학의 순위를 공개했다. 

모교를 비롯한 국내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QS는 “한국 대학이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는 세계 학자들과 인사 담당자들이 대학의 연구 실적과 졸업생 우수성 등을 설문조사 형식으로 평가해 매긴다.
 
모교는 ‘학계 평가’ 항목 세계 30위, ‘졸업생 평판도’에서 37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교수 비율’과 ‘외국인 학생 비율’에서는 각각 419위와 순위권 바깥이었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국내 톱3 대학 중 카이스트, 포스텍 또한 위의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면서 외국인 구성원 비율 등의 국제화 제고가 국내 대학들의 공통 과제로 지적됐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