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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호 2016년 3월] 뉴스 모교소식

이부섭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부 환원과 교육, 국가 발전 기초 닦는 일”

10억 추가 쾌척… 총 누적액 50억원

사진 설명 : 감사패 전달 후 성낙인 총장(오른쪽)과 이부섭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 환원과 교육, 국가 발전 기초 닦는 일

이부섭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10억 추가 쾌척50억원

 


서울대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부섭(화학공학56-60) 동진쎄미켐 회장이 발전기금 10억원을 추가로 쾌척했다. 기존 출연금액과 합치면 모교인 서울대에 총 50억원을 기부하게 된 것이다. 이에 모교는 지난 225일 관악캠퍼스 총장실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성낙인 총장, 이부섭 회장, 이준혁(화학공학85-89) 동진쎄미켐 사장을 비롯해 이건우 공대 학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인인 이부섭 회장님은 도전과 혁신을 토대로 한 창조적 기업가 정신으로 동진쎄미켐을 일구셨다출연해주신 기금은 서울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헌신할 우수 인재 양성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한국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이기 때문에 과학기술이 국가 발전의 핵심이고 이러한 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근본은 교육에 있다선배로서 모교와 후배들에게 받은 이익을 나누고 베푸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며 부의 사회 환원과 교육은 국가 발전의 기초를 닦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87년부터 화학생물공학부 학술기금과 기금교수기금, 공대연구재단기금 등 수 차례에 거쳐 꾸준히 모교 발전을 후원해 왔다. 또한 201511월 서울대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 회장은 모금캠페인 ‘CREATIVE SNU(스누인)’을 이끌며 각종 학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울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부섭 회장은 지난 45년간 정밀화학 분야에 종사하면서 기술개발에 대한 신념으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과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공업화학회 회장과 한국엔지니어클럽 회장을 지낸 이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최초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에 선출된 바 있으며, 지난 1999년 한국공학기술상을 비롯 2006년 산업자원부 금탑산업훈장, 2011년 서울대발전공로상, 아시아화학연맹(FACS) 경제발전공로상, 반도체협회 특별공로상, 한국벤처창업대전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