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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호 2024년 8월] 뉴스 모교소식

박희재, 신익현 동문 각 2억원 기부

박희재, 신익현 동문 각 2억원 기부



모교 공대 연구재단과 기계공학부 창의공간 운영 기금 등 68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했던 박희재(기계설계79-83) 모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724SNU프리시젼 공대 학술기금과 장학금 등으로 약 2억원을 쾌척했다.

박 동문은 19982월 대학원생과 함께 모교 제1호 실험실 벤처기업 에스엔유프리시젼을 설립했다. 연구실에서 개발한 정밀 측정 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장비, OLED 연구 장비를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동종 업계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학 창업이 제도적으로 가능해진 데도 창업 당시 애로사항 등을 정부에 건의해 벤처기업특별법 개정을 이끈 박 동문의 영향이 컸다.

박 동문은 우리가 가진 핵심 기술로 논문을 쓰고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상용화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도 엘리트 집단이 할 일이라며 지금도 창의와 열정,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구현하는 후배이자 제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앞서 718일에는 퍼시픽 포레스트 프로덕츠(이하 PFP) 신익현(임학79-87) 대표가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장학기금 1억원을 추가 기부해 모교에 총 2억원을 쾌척했다.

신익현 동문은 2002년 전 세계적으로 원목을 구매·수출하는 물류 업체 PFP를 설립했다. PFP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태평양과 인도, 중동시장에서 원목 수출, 목재 마케팅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 동문은 이번 기부가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조성하고 인류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글로벌한 산림 강국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