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호 2025년 1월] 뉴스 모교소식
“세계적 외식 브랜드 서울대생이 만들어보자”
제3회 서울대X한솥 외식산업 창업 경진대회 개최
“세계적 외식 브랜드 서울대생이 만들어보자”
제3회 서울대X한솥 외식산업 창업 경진대회 개최

대상 수상자인 아나볼라이프 팀원과 이영덕 회장이 건강을 상징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회장 이영덕)은 지난 12월 13일 관악캠퍼스 롯데국제교육관에서 제3회 ‘서울대 X 한솥 외식산업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영덕(법학69-73) 회장이 총동창회(관악회)에 기부한 10억원을 재원으로 외식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후배들의 외식산업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처음 기획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며, 다양한 아이디어 및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한솥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진대회를 통해 한솥은 모교 후배들의 외식산업 분야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덕 회장은 “서울대 후배들이 외식업에 적극 관심을 가져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외식 브랜드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4주에 걸친 ‘창업 컨설팅(비즈니스 모델링 2회, IR 피칭 2회)’ 제공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한솥 임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만나면서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내부 평가 기준에 따라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5개의 수상팀(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을 발표했다. 평가는 △핵심 가치 △경영 전략 △비즈니스 모델 등 3가지 영역을 기준으로, ‘한솥도시락과의 연계성’, 아이디어의 ‘타당성’, ‘시장성’, ‘구체성’, ‘독창성’ 항목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진행됐다.
영예로운 대상은 △고기능성 친환경 단백질 쉐이크를 제안한 ‘아나볼라이프’ 팀에게 돌아갔다. ‘아나볼라이프’ 팀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장점을 모두 아우르는 최적의 영양 배합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담아냈다. 이영덕 회장은 “즉시 사업화가 가능해 보인다”고 평했다.
최우수상에는 △24시간 무인 자동화 로봇 자판기 공간을 기획한 ‘셰프박스’ 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혁신적인 소프트아이스크림 솔루션 ‘소다’를 개발한 ‘콜드스윗’ 팀이, 장려상은 △산수유를 주재료로 한 힐링차(茶) 브랜드 ‘센스유’ 팀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하와이 대표 간식 아사이볼에 착안한 건강 디저트 브랜드 ‘알로아사이’ 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상팀들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아이디어의 실제 개발 및 사업화 기회가 제공된다.
김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