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9호 2024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경제에 기후 접목, 구두시험 도입…창의성 넘치는 10명의 강의
학술연구교육상 교육부문 시상
경제에 기후 접목, 구두시험 도입…창의성 넘치는 10명의 강의
학술연구교육상 교육부문 시상
모교가 10월 27일 개최한 2024학년도 학술연구교육상 교육부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임재현·이 연·김진모·허보윤·박미선 교수, 유홍림 총장,·나종연·이옥선·홍종호·이원종·이브 게론 교수.
모교는 2024학년도 학술연구교육상 교육부문 수상자에 이브 게론(Yves Guéron) 경제학부 부교수, 이 연(화학96-99) 화학부 교수, 임재현 경영학과 교수, 김진모(농업교육81-85)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 허보윤(공예86-90) 디자인학부 교수, 이옥선(체육교육94-97) 체육교육과 교수, 나종연(소비자아동92-96) 소비자학과 교수, 홍종호(경제82-86) 환경계획학과 교수, 이원종(전기공학92-96) 융대원 지능정보융합학과 교수, 박미선(산림자원97-01) 국제농업기술학과 부교수 등 10명을 선정했다. 수월하고 창의적인 강의와 교육법을 개발하고, 학생 지도에 열정을 보인 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0월 27일 기초교육원 320호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브 게론 부교수는 경제학부 대형강의 ‘미시경제이론’을 매학기 진행하며 체계적인 강의 노트를 개발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예시와 연습문제를 제공했다. ‘디지털 경제’ 과목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 연 교수는 ‘대사생화학’ 강의에서 생명현상을 화학의 언어로 설명하고 이해하는 새로운 교수법을 개발하고, 첨단융합학부 교무부학부장을 역임하며 모교 융합교육 활성화에도 힘써 왔다.
임재현 교수는 ‘생산서비스운영’, ‘경영과학’ 등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의 핵심 강좌를 영어수업으로 진행해 꾸준히 높은 수강률을 유지했다. 경영대에서 우수강의상을 다수 수상하고 최고 수준의 강의평가를 받아 왔다.
김진모 교수는 ‘산업인력개발론’ 강좌에서 학생 눈높이에 맞춘 토론과 발표 중심의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공계생에게 부족한 의견 표현, 타협, 설득의 기술을 가르치는 데도 주력했다.
허보윤 교수는 ‘공예와 문화’, ‘도자와 문화’ 등의 수업 신설을 통해 실기와 이론 교육의 상호 상승효과를 이끌어냈다. ‘도예현장사례연구’ 강좌의 현실적 개선 등을 통해 대학원 진학률과 전업 작가 진입률을 높였다.
이옥선 교수는 ‘스포츠 교육학’ 강좌를 개발해 변화한 학교와 학생의 다양성을 반영한 새로운 강좌 설계의 전형을 제시했다. 드림투게더마스터 프로그램 등을 맡아 국내외에 모교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제공했다.
나종연 교수는 ‘시장문제 해결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와 라이프솔루션’ 등 다학제적 문제해결 교과목을 개발하고 운영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참여형 교과목을 개발해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리더십을 함양한 인재 양성에도 힘썼다.
홍종호 교수는 경제학자로 기후변화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비용편익분석’, 영어강좌 ‘기후 및 환경경제학’을 담당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의에 ‘선토론 후강의’ 기법과 협업적 팀티칭 교수법을 적극 적용했다.
이원종 교수는 이번 학기 35개 이상 학과·전공의 대학원생들이 수강 중인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해 ‘표현학습’, ‘AI와 창업’ 등 AI를 연구에 활용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꼭 필요한 신규 강의들을 개발했다.
박미선 부교수는 ‘국제농림거버넌스’, ‘국제농림정책분석’ 등 국제농업개발협력 전공에 여러 신규 교과목을 개설하고 모든 강의에서 면담과 글쓰기 과제 피드백을 실시했다. 중간고사에 구두시험을 도입하기도 했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