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7호 2024년 8월] 뉴스 모교소식
융기원 ‘스마트 라이다’ OECD 공공 혁신사례에
호주학 초빙교수 제도 신설
모교 단신
융기원 ‘스마트 라이다’ OECD 공공 혁신사례에
모교가 경기도의 관학협력 연구기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개발한 실시간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라이다’가 2024년 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스마트 라이다는 반경 5km 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위치·농도를 24시간 자동 원격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이다. 융기원은 스마트라이다를 통해 시화국가산업단지 주변의 대기오염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농도 구역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원을 추적해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호주학 초빙교수 제도 신설
모교는 최근 호주 정부와 1년에 한 명씩 3명의 호주 교수를 모교에 초청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호주 정부가 한국에 호주를 알리려는 의도로 먼저 제안했으며, 호주 석유개발업체 우드사이드가 재정을 지원한다. 첫 초빙교수로 내년에 호주 근대사 전공자인 밀리사 벨랜터(Melissa Bellanta) 호주가톨릭대 교수가 모교 국제대학원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동남아 곤충 ‘숲모기’ 국내 첫 발견
모교 생명과학부 진화·계통유전체학연구실이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숲모기(Aedes laniger)’를 지난해 8월 제주 동백동 습지에서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덥고 습한 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모기 종으로 국내에선 처음 발견됐다.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매개체 곤충이 더 유입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모교 방우준 연구원은 “뎅기열이나 말라리아를 옮기는 숲모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가계도상 얼마든지 바이러스 매개체로 발전할 수 있어 심층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규장각, 고문서 수리복원 과정 공개
규장각한국학연구원(원장 정긍식)은 7월 1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규장각이 소장한 승정원일기의 수리 복원 과정을 공개했다. 규장각은 고도서 18만여 책, 고문서 5만여 점, 책 1만8000여 점을 비롯해 8종의 국보와 30종의 보물,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조선왕조의궤, 조선통신사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등 6종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국가지정문화재 130점, 고문헌 381점을 복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