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7호 2024년 8월] 뉴스 모교소식
안지현 교수, 인문대 첫 여성 학장
안지현 교수, 인문대 첫 여성 학장
모교는 7월 23일 인문대 학장에 안지현(영문88-92·사진)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인문대 49년 역사상 첫 여성 학장이다.
안 교수는 모교에서 영문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모교에 부임해 발전기금 본부장, 미국학연구소장, 인문대 학생부학장을 역임했다. 17~18세기 미국문학과 미국문화사, 흑인문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 교수는 역대 인문대학 학장 선거에 처음 후보로 출마한 여성 교수였다.
모교 단과대 여성 학장은 최근 들어 사례가 늘고 있다. 2021년 미술대학 김성희(회화82-86 동양화과 교수) 학장, 2022년 약학대학 오유경(제약82-86 제약학과 교수) 학장, 사회대 권숙인(인류81-85 인류학과 교수) 학장이 각 단대의 첫 여성 학장에 이름을 올렸다. 자연대, 경영대, 의대, 공대, 농생대 등은 아직 여성 학장이 이끈 사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