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4호 2024년 5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사대동창회 최기숙·임번장·홍신일·조숙상 동문 청관대상
사대동창회
최기숙·임번장·홍신일·조숙상 동문 청관대상
이규석 회장 연임
사대동창회 청관대상 시상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우한용 청관대상 심사위원장, 수상자 최기숙·임번장·조숙상 동문, 이규석 회장. 이날 행사에 동문 70여 명이 참석,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범대학동창회(회장 이규석)가 4월 1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모짤트홀에서 개최한 정기총회 겸 제16회 청관대상 시상식에서 최기숙(체육교육65-69) 전 자양고 교장이 사도상을, 임번장(체육교육60-64) 모교 명예교수가 학술상을, 홍신일(교육63-70) 인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와 조숙상(화학교육67-71) 전 행당여중 교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최기숙 동문은 1969년 경기도 장호원 중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도 공 체조 등 리듬체조 발표회를 열어 교육청의 찬사를 받았다. 1987년엔 대한체육회의 위촉을 받아 국민체조를 제정, 전국에 보급했고 운동에 소질 있는 학생을 발굴해 체육과 진학을 도왔다. 2008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임번장 동문은 1969년 부임해 2006년 정년까지 모교 체육교육과에서 스포츠사회학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약 120편의 저서 및 학술논문을 발간했고 약 90건의 학술발표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정년 후 대한민국학술원 자연과학분야 회원으로 추대돼 현재까지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하고 있다.
홍신일 동문과 조숙상 동문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을 청관장학회에 각각 기부했다. 조 동문은 “학창시절 어디서 났는지 모르는 장학금 덕분에 무사히 학업을 마친 적이 있다. 장학금의 긴요함, 고마움을 잘 알기에 제가 느낀 그것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었을 뿐인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신일 동문은 사정이 있어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규석(지구과학교육66-73) 회장, 강준호(체육교육86-90) 학장, 변주선(영어교육60-64) 정도교육클럽 5000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동문 70여 명과 본회 김종섭 회장, 송우엽 사무총장이 참석해 청관대상 수상 동문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이규석 회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인준받았다. 이 회장은 “더 잘하라는 뜻에서 승인해주신 유급성 연임 같다”며 “후임 회장에게 잘 물려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사대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참석 동문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