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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호 2023년 5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사대동창회 신정숙·박충모·허현호 동문 청관대상

정기총회 개최

청관대상 시상식 후 기념사진. 왼쪽부터 우한용 심사위원장, 박충모 학술상 수상자, 허현호 공로상 수상자, 신정숙 사도상 수상자, 이규석 회장. 동문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사대동창회 신정숙·박충모·허현호 동문 청관대상


사범대학동창회(회장 이규석)가 4월 2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정기총회 및 청관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규석(지구과학교육66-73) 회장, 변주선(영어교육60-64) 정도교육클럽 5000 추진위원장, 곽병선(교육66-70) 인천대 석좌교수 등 동문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신정숙(화학교육67-71) 전 세종과학고 교장이 청관대상 사도상을, 박충모(생물교육76-83) 모교 명예교수가 학술상을, 허현호(수학교육67-71) 전 한강전자고 교감이 공로상을 받았다.

신정숙 동문은 세종과학고 초대 교장을 역임하는 동안 2007년 당시 건물 골조뿐이었던 학교를 반년 만에 최첨단 시설의 모델학교로 혁신시켰을 뿐 아니라, 2008년 개교 후엔 대학입시 및 국제올림피아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중학생들에겐 가고 싶은 학교로, 학부모에겐 보내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현재 재단법인 경운장학회 이사 및 감사 등을 겸임하고 있다.

박충모 동문은 모교 졸업 후 중등 과학 교사로 봉직하다 뉴욕주립대 생명과학과 박사후연구원, 금호생명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을 거쳐 2002년 모교 화학부 교수에 부임했다. 2008년 모교 기초과학연구소 소장, 2015년 모교 기초과학공동기기원 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모교 기초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다. 최신 연구 동향을 중고등학생들에게 적극 소개함으로써 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했다.

허현호 동문은 학교에서 배운 수학을 학원에 가지 않고 스스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완전학습교재’와 학습법을 개발, 문교부장관상을 받았다. 영등포구 소재 대영중학교의 개교 요원이자 학생부장으로서 인근 학교와 협력해 영등포 쪽방촌 문제 학생 지도에 진력했다. 모교 수학교육과에 2012년 500만원을 시작으로 2013년 1000만원,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5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시상에 앞서 유자효(불어교육68-75) 한국시인협회장이 축시를 낭송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작년도 결산안 및 올해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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