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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호 2023년 3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사대 59학번 동기회, 졸업 60주년 동기 16명 모여


사대 59학번 동기들이 졸업 60주년을 기념하는 모임을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했다.


사대 59학번 동기회, 졸업 60주년 동기 16명 모여


사범대학 59학번 동문들이 2월 27일 호암교수회관 체리홀에서 졸업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학천(독어교육59-63) 동문과 이동호(교육59-63) 동문이 주도해 개최됐다. 2019년엔 입학 60주년을 기념해 모임을 열기도 했다. 

59학번 동문들은 청소년기에 6·25전쟁을 겪었고 대학 입학 후엔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을 경험했다. 동기 중 상당수가 현대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희생되기도 했다. 450명이 함께 입학했지만, 이날 모임에 참석해 회포를 푼 동문은 16명 남짓. 김학천 동문은 기념사에서 “주변에 신년인사를 보낼 사람이 없음을 한탄”하면서도 “전쟁의 상처가 다 아물지 않은 1950년대 끝자락에서 1960년대로 들어서는 그 시절, 우리도 나름대로 재미있고 유별나고 가난하지만 뭉클한 청춘의 사연을 안고 있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지녔던 청춘의 사연을 털어놓는 기회가 앞으로 더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