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호 2022년 6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사대동창회 강의정·최승언·김동길 동문 청관대상
이규석 신임 회장 취임도
5월 26일 열린 사대동창회 정기총회 및 청관대상 시상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이영만 상임부회장, 김종섭 본회 회장, 청관대상 수상자 김동길·강의정·최승언 동문, 우한용 심사위원장.
사대동창회
강의정·최승언·김동길 동문 청관대상
이규석 신임 회장 취임도
사범대학동창회(회장 문용린)가 5월 2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에서 제14회 청관대상 시상 및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영만(화학교육66-70) 상임부회장, 소영순(영어교육94-98) 사대 교무부학장, 본회 김종섭(사회사업66-70) 회장, 이승무(경제72-76) 사무총장 등 동문 9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강의정(영어교육61-65) 전 여의도여고 교장이 청관대상 사도상을, 최승언(천문72-76) 모교 사대 지구과학교육과 명예교수가 학술상을, 김동길(화학교육57-61) 경인양행 명예회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강의정 동문은 모교 졸업 후 평생 교직에 몸담으며 민족의식을 갖춘 한국인 육성을 교육철학으로 학생지도에 임해왔다. 2005년 SBS 교육대상, 2010년 자랑스러운 동덕인상 등을 수상했다. 최승언 동문은 비사범대학 출신이지만, 모교 사대 교수로서 35년 동안 봉직했다. 120여 편의 논문 및 저서·역서를 썼고 천문학 및 천문교육을 바탕으로 과학영재 교육 이론 정립에 기여했다. 김동길 동문은 화학교사로 재직하다 1978년 경인양행을 설립, 사업가로 변신하여 염료·안료 개발 및 제조를 통해 동탑산업훈장 등을 받았다. 모교와 동창회에 수억원을 기부한 그는 사카린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섭 본회 회장은 축사에서 “축사에 김동길이란 이름을 적을 때만 해도 몰랐는데 얼굴을 뵈니 중고등학교 때 화학을 가르쳐주신 은사님”이었다며 60여 년 만에 다시 만난 인연을 반가워했다. 또한 같이 골프를 즐겨온 곽병선 동문, 본회에서 오랫동안 함께 봉사해온 변주선 동문을 비롯해 ROTC 선후배들도 여럿 눈에 띄어 “총동창회장 취임하고 처음 참석하는 사대동창회 행사인데 가족 같은 분위기”라며 “오길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를 통해 이규석(지구과학교육66-73) 한국과학교육단체 총연합회 고문이 제42대 동창회장에 취임했다.